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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질환 정보

  • 녹내장이란, 그리고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녹내장은 눈에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장애가 생기게 되어, 점차 시야가 좁아지고 나중에는 시야결손,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녹내장의 주요 발병 원인은 ‘안압’이지만, 안압이 정상이더라도 고도근시, 원시, 가족력 등의 이유로 시신경이 취약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시력저하 증상을 느끼게 되었을 때에는 이미 시야장애가 많이 발생한 말기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급성으로 발생하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일 경우, 갑작스럽게 높아지는 안압으로 인해 메스꺼움과 두통, 충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응급 치료를 받아야 실명을 피할 수 있습니다.

  • 녹내장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녹내장은 주로 안압 상승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안압을 하강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치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내장 초기에는 안압하강제 안약으로 치료하지만, 필요 시에는 수술이 진행됩니다.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완치를 바라기보다는 진행을 늦추는 것을 최우선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안구 내부의 방수 흐름과 혈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여 안압 조절 및 시신경을 보호하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녹내장 수술 종류로는 안압을 하강시키는 ‘섬유주 절제술’, 그리고 ‘방수유출 장치 삽입술’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해당 두 가지 수술 외에도 ‘미세침습 녹내장 치료’도 실시합니다. 미세침습 녹내장 치료는 방수배출 통로인 쉴렘관에 작은 관을 삽입하거나, 결막 밑에 작은 튜브를 삽입하여 방수가 원활히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미세침습 녹내장 수술은 섬유주 절제술이나 방수 유출방치 삽입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적고 절개부위가 작다는 장점을 가지나 수술의 결과는 기존의 방식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우열을 가리기는 힘듭니다.

  • 백내장이란, 그리고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백내장은 우리 눈 속의 일명 ‘카메라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단백질이 혼탁해지면서 시야 내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도수가 변하여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보통 수술로 인한 외상이나 자외선, 흡연, 포도막염,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 등의 다양한 이유로 수정체가 혼탁해지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노화’입니다. 대개 50세 이후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내장은 특히 노안 증상과 비슷할 수 있지만, 노안은 대개의 경우 가까이 있는 물체에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에 비해, 시야가 뿌옇고 물체가 이중으로 겹쳐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백내장을 더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백내장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백내장의 초기에는 혼탁해진 수정체의 손상 진행을 늦추기 위해 약물 치료를 실시하지만 수정체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합니다. 만일 수술 시기를 놓쳤을 경우 점점 수정체가 경직되어 팽창하는 ‘과숙 백내장’ 단계로 진행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기존의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데, 인공 수정체의 종류에는 크게 ‘단초점 렌즈’와 ‘다초점 렌즈’가 있습니다.

    먼 거리 혹은 가까운 거리 즉, 한 가지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는 돋보기나 안경으로 교정해도 된다면 단초점 렌즈를, 먼 거리부터 가까운 거리까지 모두 보기를 원한다면 다초점 렌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초점 렌즈는 모든 초점을 맞출 수 있어 수술 후 돋보기 혹은 안경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초점렌즈는 단초점렌즈에 비해 밤에 빛번짐이나 흐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각각의 장단점과 생활패턴을 고려하여 수술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망막박리는 무엇인가요?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안과에 내원해야 하나요?

    망막 관련의 대표적인 안 질환은 망막박리, 당뇨망막병증 등이 있습니다.

    ‘망막박리’는 눈의 망막 내 이상이 발생하여 안구 내벽의 들뜸 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망막 쪽으로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여 시세포의 기능 저하와 함께 시력과 시야가 감소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일 망막박리가 계속해서 방치될 경우, 안구가 위축되기도 하는 질환입니다. 망막박리는 크게 3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유리체 섬유증식막이 망막을 견인하며 생기는 ‘견인 망막박리’, 망막이 파열되어 망막열공이 진행되고 파열된 부분으로 액화된 유리체가 들어가며 나타나는 ‘열공 망막박리’, 열공과 견인이 없어도 진행되는 ‘삼출 망막박리’ 등이 있습니다.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가 진행되면 초기에는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고 망막 박리가 더 진행되면 시야의 일부분이 물결이 치거나 가려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문증은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리는데, 날파리가 눈 앞에 날아다니는 것처럼 부유물과 먼지가 눈 앞을 가리는 증상을 뜻합니다. 노화나 근시에 의해 발생하는 비문은 치료하지 않고 지켜보기도 하지만, 비문은 망막박리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서 비문증이 나타나면 반드시 안과에서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당뇨망막병증은 무엇인가요?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해 눈(망막)에 생기는 대표적인 허혈성 합병증입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미세 혈관에 혈액 순환이 떨어져 망막에 허혈 손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신생혈관이 발생하는 일련의 질환입니다.

    신생혈관 파열로 즉, 유리체 출혈로 인해 비문증이 나타나거나, 시력저하, 눈부심, 사물이 왜곡돼 보이는 변시증이 느껴진다면 이미 당뇨망막병증이 많이 진행되었을 수 있습니다.

    3대 실명의 원인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2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초기에는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 상태이다가 진행하게 되면 신생혈관이 발생하는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 비문증, 망막박리,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비문증의 경우 심하게 시야를 가리지 않는 이상 치료하지 않아도 되지만, 망막열공과 망막박리 같은 질환이 생긴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정밀 안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망막박리를 진단받은 경우 수술적 치료를 권하고 있으며, 공막돌륭술과 유리체절제술로 크게 2가지의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공막돌륭술은 안구의 바깥쪽에 실리콘밴드와 스펀지를 이용하여 박리된 망막을 다시 붙이는 수술입니다. 주로 열공성 망막박리를 가진 환자분들께 추천드리는 수술로, 수술 후에는 열공이 닫히고 액체들이 흡수되어 다시 망막이 본래 위치로 돌아가게 됩니다.

    유리체절제술은 공막돌륭술로 개선이 어려울 경우 추천 받는 수술로, 대개 견인성 망막박리인 경우에 고려하는 수술입니다. 망막을 잡아당기는 것들을 모두 제거하고 안쪽에서 망막을 붙여주는 수술법입니다. 혼탁해진 유리체와 견인 섬유막을 주사침 모양의 유리체 절제기를 사용하여 제거한 후 가스나 실리콘 기름을 넣어 망막을 붙이는 방법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병증의 진행시기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레이저 치료, 항체주사 등의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지만 시력저하, 눈부심, 시야 좁아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항체 주사 치료를 고려합니다. 항체 주사치료는 환자 본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쉽게 치료가 가능하며, 레이저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합니다. 최근 시력 유지 및 시력개선 효과도 좋은 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이 더 진행되어 안구 내 출혈이 발생하거나 망막박리까지 이어졌을 경우 유리체 절제술이 실시될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무엇보다도 혈당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6개월-1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필요로 합니다.

  • 안검하수에 속하는 경우를 구분하는 방법과 치료받아야 하는 경우는 무엇인가요?

    보통 위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위눈꺼풀올림근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해 눈꺼풀쳐처져 있을 때 안검하수라고 부르는데, 심한 경우 동공을 가리고 외관상 정상인 눈보다 작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이 평소 졸리고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거나 모니터를 바라볼 때 자꾸 턱을 치켜들게 된다거나 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이마에 주름을 만들 정도로 눈을 크게 떠야 시야가 보이는 경우 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라면 안검하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가 선천적인 경우도 있고, 후천적으로 노화로 인해 눈 근육이 약해지거나 외상으로 근육이 손상된 경우도 있는데,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소아기에 나타난 선천적인 안검하수를 방치하게 된다면, 시력발달이 저하되어 약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안검하수는 어떤 수술적 치료를 받을 수 있나요?

    보통 안검하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쌍꺼풀 수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안검하수의 경우 늘어진 근육 및 힘줄을 잡아당기는 상안검 수술을 해야합니다.

    안검하수의 원인과 수술 특징을 고려하여 크게 ‘눈꺼풀올림근절제술’과 ‘이마근걸기술’ 중 2가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눈꺼풀올림근절제술은 윗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비교적 괜찮을 때 하는 방법입니다. 약해진 윗눈꺼풀올림근을 일부 절제 후 해당 근육의 길이만큼 윗눈꺼풀을 올려 붙이는 수술입니다.

    이마근걸기술은 윗눈꺼풀올림근이 선천적으로 마비되었거나 힘이 약할 때 고려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눈꺼풀 조직을 이마근육과 연결하여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수술입니다.

  • 사시란 무엇인가요?

    사시는 보통 두 눈동자가 하나의 대상을 같이 못 보는 안구운동 이상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눈은 뇌와 긴밀한 연결을 하는데, 이때 두 눈에서 받은 정보를 하나의 입체적인 이미지로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사시를 가진 사람들은 두 눈의 초점을 한 사물에 맞추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 입체시와 거리감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시는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되는 경우가 많은데, 눈을 움직이는 근육 신경에 이상이 생기게 되어 발생할 수도 있고, 백내장처럼 시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 유전적인 요인이나 뇌성마비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사시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사시를 교정하는 방법은 비수술, 수술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시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시력검사, 굴절 검사, 안구운동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거치게 됩니다.

    먼저 굴절이상을 교정해 준 후, 만약 사시 각도가 크지 않은 경우 사시로 인해 불편함이 크다면비수술적 치료법인 프리즘 안경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프리즘 안경은 빛을 굴절시켜 두 눈의 초점이 하나의 물체로 맞춰지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술적 치료법인 사시 교정술은 눈동자를 정위로 조정하기 위하여 진행하는 수술로, 외안근의 위치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 약시란 무엇인가요?

    눈에 기질적 이상이 없음에도 정상적인 교정 시력(안경, 콘택트렌즈 등으로 교정한 시력)이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시력표에서 양쪽 눈 시력이 두줄 이상 차이가 나면 시력이 낮은 쪽을 약시라고 합니다.

    약시는 시력저하와 더불어 입체시가 저하되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약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치료가 어려워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한 질환이므로 시력검사가 가능해지는 약 만 3세가 되면 시력검사를 통해 약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약시 치료법은?

    약시는 주로 가림치료를 진행합니다. 가림치료란 정상인 눈을 가려 약시안에 지속적인 시자극을주어서 약시를 호전시키는 치료법인데, 대개는 양쪽 시력이 같아질 때까지 가림치료를 지속합니다. 이러한 약시치료는 대개 만 10세 이전에, 되도록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시성 약시일 경우 가림치료를 통해 약시가 호전되면 사시 수술을 진행합니다. 약시는 재발하기 쉬우므로 약시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력 검진을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황반변성은 어떤 질환인가요? 치료와 예방법은 어떤것이 있나요?

    황반변성은 시력의 중심을 담당하는 황반에 변형이 생겨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점차 시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고 중심 시야가 흐려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병이 더 악화되면 선이 굽어 보이거나 시야 중심부에 까만 점이 생기는데 이때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노화로 인한 퇴행성변화로 망막과 맥락막의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성되면서 여기서 누출된 혈액이나 삼출액이 시력저하를 일으킨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뇨망막증,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로 60대 이상에서 주로 발병합니다.

  • 자가진단 방법은?

    황반변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암슬러 격자를 이용하시거나 화장실 타일이나 바둑판과 같이 격자무늬로 이뤄진 곳을 한쪽 눈씩 감고 봤을 때, 직선이 물결치듯 굽어보이거나 휘어보인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황반변성 치료 방법은?

    황반변성은 건성 황반변성,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눠지는데,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건성 황반변성은 주로 노화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진 않지만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루테인, 지아잔틴같은 눈 영양제를 복용합니다. 실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에 비정상적으로 생겨나는 신생혈관을 없애기 위해 항체주사치료나 레이저 광응고술, 광역학 요법 등을 이용해 치료합니다. 주로 항체주사치료가 실시되는데요.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항체를 눈 속에 직접 주사하는 치료로, 주사제에 따라 4~6주마다 반복적으로 주사하면서 시력 개선 또는 유지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루테인 지아잔틴은 황반변성 고위험군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특히 60세 이상 황반변성 고위험군에서 효과가 좋으며 망막의 색소밀도를 올려주어 대비감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루테인 지아잔틴과 잘 조합되는 베타카로틴은 흡연자의 폐암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흡연자의 경우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은 루테인 지아잔틴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다만 눈 영양제는 건강보조식품일 뿐 약이 아니기 때문에 섭취 시 안질환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방차원에서 섭취하는 만큼 나의 안구건강상태에 맞는 성분의 영양제를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