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 F-040
건강검진 안저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여 안과에 내원한 환자의 임상양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안과교실
이승민, 김현진

목적 : 건강검진에서 screening목적의 안저사진에서 이상 소견 보여 안과에 내원한 환자의 안과검사 실제 진단 및 임상양상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8년 2월 부터 2019년 7월 까지 이대목동병원에서 건강검진 항목 중 안저검사에서 이상 소견으로 본원 안과에 내원한 환자 116명의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진단 받을 당시 나이, 검진일 후 안과 외래에 내원하기까지 기간, 성별, 기저질환, 이상병변의 위치, 실제 진단명 및 진단에 따른 특성을 조사하였다.
결과 : 116명의 평균 나이는 54.47세였으며 안저검사를 받은 후 외래내원시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38.24일이었다. 남성은 71명, 여성 45명이었고, 이전 안과적 과거력을 동반한 환자는 30명이었다. 가장 빈도가 높았던 이상병변의 위치는 망막이었고(51명), 녹내장(45명), 매체혼탁(10명), 기타(10명)순이었다. 망막이상에서 가장 흔히 보인 것은 드루젠(10명)이었고, 다음으로는 ERM(7명), Vascular change (6명), r/o old CSC (6명)순이었다. 안저검사에서 녹내장 의심소견을 받아 정밀검사 후 녹내장 확진을 받은 환자는 8명이었다. 매체혼탁 의심 소견을 보인 10명의 환자는 모두 백내장으로 진단받았고, 3명은 본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결론 : 검진 후 안저검사에서 이상소견을 보여 안과를 찾은 환자의 평균 연령은 54.47세로 중년이 많았으며, 검진에서 이상을 듣고 안과를 내원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대다수의 환자 (116명 중 86명)가 안과적 과거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검진에서 이상소견의심으로 안과 외래 내원하였으나 외래에서 시행한 정밀검사에서 정상소견을 받은 환자는 116명중 18명으로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나 주기적 안과 검진을 요하는 상태였다. 이로 미루어 안과적 증상 발생 전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건강검진에서 적극적인 안저검사가 필요하며, 건강검진 후 안저이상으로 안과 내원시에 보다 자세한 상담과 정밀 검사가 도움이 될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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