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 F-031
망막전막 수술 후 황반 부종의 위험 요인 분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동현, 김민, 변석호, 김성수, 고형준, 이성철, 이승규

목적 : 망막전막으로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들 중 수술 후 황반 부종 소견을 보이는 환자들을 분석하여, 수술 후 황반 부종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를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 2014년 2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상급종합병원 안과에서 망막전막 진단 하에 유리체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모든 환자들은 수술 전에 시력, 안압 측정, 세극등 현미경 검사, 빛간섭단층촬영 및 형광안저촬영 검사를 시행 받았으며, 적어도 3개월 이상 추적관찰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임상 양상의 변화 및 수술 후 황반 부종의 발생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유리체절제술 후 황반 부종의 위험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수술 후 황반 부종을 보이는 군과 그렇지 않은 군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총 101명의 101안을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며, 수술 전 황반 부종을 보인 환자들은 60명 (59.41%) 이었다. 수술 후 교정시력, 중심황반두께 및 황반 부종은 모두 유의하게 호전되었다(all P<0.001). 26명 (25.74%) 의 환자들에서 수술 후 황반 부종 소견을 확인하였으며, 이들은 수술 전 중심황반부 및 내∙외과립층이 더 두꺼웠고 (P=0.007, 0.013, and 0.001), 내과립층의 부종이 많았으며 (P=0.001), 수술 후에도 시력이 좋지 않았고, 중심황반두께가 더 두꺼웠다 (P=0.009 and 0.006). 수술 전 오목무혈관부위 면적은 두 군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0.906)
결론 : 다양한 인자들이 수술 후 황반 부종과 연관되어 있으며, 특히 수술 전 중심황반부 및 내∙외과립층의 두께 증가, 내과립층의 부종이 있는 환자들이 수술 후 황반부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중심황반부 및 과립층의 두께가 증가하기 전에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수술 후 황반 부종의 발생을 줄이고 시력을 호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