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 F-022
결절맥락막혈관병증 환자에서 맥락망막위축의 장기 발생률 및 성장속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최은영, 박성은, 이성철, 고형준, 김성수, 변석호, 김민, 이승규

목적 : 결절맥락막혈관병증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PCV) 환자에서 맥락망막위축(chorioretinal atrophy, CRA)의 장기 발생률과 성장속도를 조사하고 관련 위험인자를 찾는다.
방법 : 증상이 동반된 단안의 PCV로 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를 받거나 받지않고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주사치료를 받았던 88명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근적외선 안저사진 및 스펙트럼 도메인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을 사용해 CRA 발생을 확인하고 면적을 측정했다. Kaplan–Meier 생존 분석을 이용해 CRA의 연간 발생률을 구하고, 로지스틱 및 선형 회귀 분석을 통해 CRA 발생률 및 성장속도와 관련된 위험요인(예 : 연령 및 비정상 OCT 소견의 빈도, PDT 치료력, 총 주사 횟수, 맥락막 두께)을 조사했다.
결과 : CRA의 5년 발생률은 40.8% 이고 연간 성장속도는 0.69mm2 이었다. 망막하액의 부재와 망막내액의 존재, 얇은 맥락막은 PDT 치료력과 함께 CRA의 발생에 유의한 영향이 있었다. CRA 면적의 성장은 망막하 고반사성 물질이 존재하고 맥락막이 얇을수록 빨랐다. PDT 치료력은 CRA 성장률에 유의한 영향이 없었다.
결론 : PCV의 눈에서 얇은 두께의 맥락막은 CRA의 장기 발생 및 성장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험인자일 수 있다. 망막내액은 CRA 발생을 촉진하는 반면, 망막하액은 CRA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보인다. PDT 치료력은 CRA의 발생을 증가시키나 CRA의 빠른 성장과는 관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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