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 F-010
녹내장 환자에서 발생한 중심망막정맥폐쇄의 임상양상: 시력 예후 및 허혈성 전환의 위험인자 비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안과학교실
김유나, 이주용, 김중곤, 윤영희, 김윤전

목적 : 녹내장이 동반된 중심망막정맥폐쇄 환자의 시력 예후 및 허혈성 전환의 위험인자를 비녹내장 환자와 비교하여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09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본원에서 중심망막정맥폐쇄를 진단받고 6개월 이상 경과관찰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환자를 기저 녹내장이 동반되었던 군과 비녹내장 군으로 분류하여, 두 군간 시력 예후, 빛간섭단층촬영 소견의 차이 및 허혈성 중심망막정맥폐쇄 전환의 위험도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166안 중 26안(15.66%)이 녹내장군, 140안(84.34%)이 비녹내장군으로 분류되었다. 녹내장군에서 중심망막정맥폐쇄 발생 시 연령이 더 높았으나 (p<0.001), 전신질환 분포는 차이가 없었다. 녹내장군이 초진 및 최종 시력이 낮았으며 (p=0.010, p=0.002), 초진 시 허혈성 중심망막정맥폐쇄의 비율(50%)이 비녹내장군(18.57%)에 비해 높았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는 녹내장군에서 진단 후 3개월째 DRIL이 많이 나타났다 (p=0.024). 허혈성 중심망막정맥폐쇄 전환 위험인자를 Cox 비례위험모형으로 분석했을 때, 녹내장 여부 (HR=2.076, p=0.021)와 발병 후 3개월 째 DRIL의 존재(HR=2.728, p=0.018) 가 유의미한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결론 : 녹내장 환자에서 발생한 중심망막정맥폐쇄는 비녹내장안과 비교하여 불량한 시력 예후를 보였고, 녹내장은 중심망막정맥 폐쇄의 허혈성 전환의 위험 인자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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