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망막 F-005
당뇨망막병증에서 범망막광응고술 시행 후 파장 가변 빛간섭단층혈관촬영을 이용한 망막 혈관 층 변화의 추적 관찰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김기영, 유승영, 김응석

목적 : 당뇨망막병증 환자에서 범망막광응고술 시행 후 파장 가변 빛간섭단층촬영에 기반한 망막 미세혈관 변수들의 정량적 변화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 본원에서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진단받고 범망막광응고술을 시행 받은 21안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이다. 포함된 모든 대상안은 이전에 당뇨망막병증 치료 과거력이 없으며 레이져 시행전과 시행 후 1, 3, 6, 12개월에 빛간섭단층촬영과 파장 가변 빛간섭단층혈관촬영을 시행하였다. 빛간섭단층촬영의 3x3mm 이미지에서 표층과 심층의 무혈관오목 면적과 모세혈관 밀도를 측정하였으며, 12x12mm 이미지에서 주변부 망막의 비관류부위면적을 측정하였다. 12개 월째 형광혈관안저조영술을 시행하여 당뇨망막병증의 악화 여부를 판단하였다.
결과 : 범망막광응고술 시행 전과 12개월 후를 비교했을 때, 중심망막두께는 268.95µm에서 279.19µm 로 증가 망막내층두께는 83.71 µm에서 83.07µm로, 표층 중심와오목 면적은 0.391㎟에서 0.378㎟ 로, 심층 중심와오목 면적은 0.486㎟에서 0.473㎟으로 감소하였으나 모두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표층 및 심층 모세혈관 밀도는 초기값 10.26%, 10.56%에서 1개월 후 9.55%, 10.07%로 감소 후 12개월 까지 다시 증가하여 12.29%, 12.81% 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12개월 째 당뇨망막병증이 악화된 6안으로 대상으로 한 회귀분석결과, 초기부터 6개월 후의 망막 모세혈관밀도 회복이 작을수록 유의하게 악화 위험도가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당뇨망막병증에서 범망막광응고술 후 망막 모세혈관밀도는 1개월 후 감소하지만, 이 후 회복하여 12개월까지 유의한 회복을 보였으며, 혈관밀도 변화의 정량화를 통해 레이져 치료 후 당뇨망막병증 악화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변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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