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 F-024
건성안 환자에서 각막지형도를 이용한 비침습적눈물막파괴시간과 안구표면상태와의 연관성

1.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윤도예1,2, 전희은1, 현준영1,2

목적 : 건성안 환자에서 각막지형도를 이용한 비침습적눈물막파괴시간과 다른 안과적 요인과의 연관성을 평가하고, 각막지형도를 이용한다는 검사의 특성상 안구표면상태에 검사값이 영향을 받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비쇼그렌 건성안 환자 45명의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으며, 각막지형도를 이용한 비침습적눈물막파괴시간 (NIKBUT_first, NIKBUT_average) 과 눈물막파괴검사(TBUT), 쉬르머검사, 각막염색검사, 마이봄의 질 검사 및 간섭을 이용한 안구표면측정장치인 LipiView®를 이용한 눈물층의 지질층두께측정 등의 수치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 모든 환자에서 NIKBUT_first, NIKBUT_average의 값은 일반적 눈물막파괴검사보다 통계적으로 길게, 좀더 넓게 분포가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각막표면염색은 NIKBUT_first, NIKBUT_average 두 지표와 모두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이지는 않았으며, 쉬르머 검사는 NIKBUT_first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45명의 환자를 각막염색지수를 기준으로, 각막염색지수가 낮은 군과, 높은 군 두 군으로 나누어 각막표면에 따른 차이에 대해 분석을 시행하였다. 각막 표면이 깨끗한 환자군에서 보이던 NIKBUT_average 와 BUT의 상관성이, 각막염색지수가 높은 군에서는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 각막지형도를 이용한 비침습적눈물막파괴시간은 검사 자체가 각막지형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각막표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시행하였다. 각막 표면이 깨끗한 환자군에서 보이던 NIKBUT_average 와 BUT의 상관성이, 각막염색지수가 높은 군, 즉 각막표면의 불규칙한 환자군에서는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은 결과를 보였기에, 각막지형도를 이용한 비침습적눈물막파괴시간은 각막표면에 영향을 받는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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