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 F-015
신경병증성 안구통증의 임상적 특징: 감작 유형에 따른 비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2),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3)
박도희(1), 김종화(1), 윤현정(1), 고병이(2), 유인천(3), 윤경철(1)

목적 : 신경병증성 안구통증의 특징과 감작유형에 따른 임상적 차이를 비교하고자 한다.
방법 : 2018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개 대학병원에 내원한 33명의 신경병증성 안구통증 (ONP) 환자를 대상으로 전신질환 및 안구수술력에 대해 조사하고 안구 통증의 정도, 유병기간, Ocular pain assessment survey (K-OPAS) 점수를 분석하였으며, 눈물막파괴시간, 쉬르머 검사, 각막염색점수, 마이봄샘 기능 검사를 시행하였다. 0.5% proparacaine challenge test를 시행하여 통증 강도가 50% 이상 호전되는 군은 peripheral dominant group (N=16)으로, 호전되지 않는 군은 central dominant group (N=17)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결과 :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58.64 ± 12.03 이었으며 눈물막파괴시간, 쉬르머 검사, 각막염색점수는 각각 4.67 ± 2.01, 7.22 ± 5.10, 0.42 ± 0.75 였다. 두 군 간에 연령, 성별, 기저질환, 안과 수술력, 통증의 유병기간, 눈물막파괴시간, 쉬르머 검사, 각막염색점수, 마이봄샘 기능검사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K-OPAS 검사에서 눈통증정도 및 눈 외 부위 통증 정도, 하루 중 눈 외 부위 통증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의 비율이 peripheral 군에 비해 central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all P <0.05). 통증과 동반하여 나타나는 증상 중 눈이 타는듯한 느낌이 central 군에서 유의하게 많았다 (P<0.05).
결론 : 신경병증성 안구통증 환자 중 central dominant group에서 더 심한 강도의 통증을 호소할 수 있으며 통증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의 비율이 높아, 이를 고려한 집중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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