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 F-011
아메브 벨브 삽입술은 받은 환자에서 각막내피층판이식술 및 전층각막이식술을 하였을 때의 결과 및 생존율에 대한 비교

가톨릭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서울성모병원
정도훈, 김선주, 황유숙, 안용선, 변용수, 정소향, 김현승

목적 : 아메드 벨브가 삽입되어 있는 눈에서 전층각막이식술 혹은 각막내피층판이식술을 시행한 환자에대해 이식편의 생존율을 비교하였으며 거부반응, 이식실패에 영향을 미치는 수술 전, 후 위험인자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조절되지 않는 안압과 녹내장으로 인해 아메드 벨브 삽입수술을 받은 환자 중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층각막이식수술, 각막내피이식을 받은 17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녹내장 수술 적응증, 각막이식 수술 적응증, 수술 전 안압, 수술 전 시력 등 환자들의 수술 전 상태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공여자 이식편의 각막내피세포수, 공여자 나이, 이식편 크기 등 공여자에 대한 정보, 그리고 각막이식 수술 후 1개월, 3개월, 6개월, 그리고 이후 6개월 간격으로 측정한 시력, 안압, 각막내피세포수를 정리하여 각막이식편의 거부반응 및 이식편 실패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 17 환자, 17 안이 본 연구에 포함되었으며 평균 나이는 62세(47세~81세)였다. 모두 조절되지 않는 안압과 녹내장으로 아메드 벨브 삽입술을 받았으며 7안(41%)에서 전층각막이식술을 10안(59%)에서 각막내피층판이식술을 시행하였다. 두 군의 생존율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p=0.616) 거부반응과 이식실패는 전층각막이식술을 받은 환자에서 수술 후 평균 6개월에 발생하여 각막내피층판이식술을 받은 군(수술 후 평균 18개월)에 비해 일찍 나타났다. 수술 후 각막이식편 생존율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었던 안압의 변화는 두 군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각막내피 세포 수 또한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결론 : 아메드 밸브 삽입술을 받은 환자는 밸브 튜브가 직접 각막에 닿지 않아도 전방내 염증성 물질이 증가하거나 안압이 수술에도 불구하고 조절되지 않아 각막내피가 손상 받을 수 있으며 아메드 밸브 삽입술을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높은 확률로 이식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각막이식 수술방법에 따른 생존율의 차이는 관찰하지 못했으나 이식거부반응, 이식실패가 전층각막이식에서 더 일찍 나타났다는 점에서 추후 각막내피층판이식술이 아메드 밸브 삽입술에서 이식편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수술방법인지 향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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