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외안 F-010
나노두께 각막절편을 이용한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 이식술의 단기 임상 결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안과학교실
정호석, 박소영, 이재혁, 이훈, 김재용, 차흥원

목적 :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 이식술을 시행함에 있어서 나노두께 (nano-thin) 각막 절편을 이식하는 경우의 단기 임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9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두께가 50 μm 이하인 나노두께 각막절편을 이용한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 이식술을 시행받은 10명 10안을 대상으로 최소 1개월 이상 추적관찰하였다. 술 전, 술 후 1달 째, 3달 째 시력, 각막 내피세포 숫자, 각막 두께, 거부 반응이나 이식편 실패 등의 합병증 발생을 분석하였다.
결과 : 각막절편의 두께는 46±4 μm, 이식 전의 각막 내피세포숫자는 2842±69 였다. 술 전 시력은 1.25±0.77 logMAR 였으며 술 후 1달 째, 술 후 3달 째 시력은 각각 0.85±0.63 logMAR, 0.74±0.60 logMAR 로 술 후 1달 째 및 3달 째 모두 술 전에 비해 호전되었다. 각막 내피세포는 술 후 1달 째 및 술 후 3달 째 각각 평균 2320, 2253 이었으며, 각막 두께는 술 후 1달 째 709±35.2 μm 였다. Snellen 시력표 0.05 미만의 시력을 이식편 실패로 정의했을 때 술 후 3개월까지의 거부 반응이나 이식편 실패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 이식술 시행 시, 나노두께 각막절편을 이용할 경우 술 후 1달 째, 술 후 3달 째 모두 시력의 호전을 보였고, 각막 내피세포와 각막 두께는 안정적이었으며, 거부 반응이나 이식편 실패 등의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추후 장기간의 임상 결과 분석을 통해 전통적인 절편 두께를 이용한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 이식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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