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 IC-002
모르면 손해! 내일부터 당장 도움되는 백내장 수술 꼼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2), 이노우에 안과 병원(3)
김현승(1), 이도형(2), 도쿠다 요시히로(3), 아마노 시로(3)
본문 : 매스컴이나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늘날 백내장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치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높다. 환자들은 교정시력 1.0에 만족하지 않고 원거리나 근거리를 나안으로 더 선명하게 더 잘 보기 원한다. 모든 증례에서 합병증 없는 성공적인 백내장 수술은 있을 수 없지만 요구되는 것이 현실이다. 백내장 수술은 7~8개 정도 procedure를 step by step 진행하는 단순한 수술이지만 만일 그 중 한 step이라도 꼬이게 되면 매우 복잡해져서 끝이 안보이는 상황도 벌어진다.
성공적인 백내장 수술을 위해서는 첫째 수술 중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만일 문제가 생겼을 때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처하여 사태가 더 커지지 않게 해야 한다. 셋째 이미 예상된 문제에 직면했을 때는 계획대로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simulation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은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충분한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지만 때로는 간접 경험이나 간단한 꼼수가 의외로 일을 쉽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본 강좌에서는 수술을 시작하는 young surgeon에게 도움이 되고자 백내장 수술 각 step에서 다음 step으로 잘 넘어갈 수 있는 ‘꼼수’, 문제가 발생시에 적절하게 대처하고 문제가 안 생긴 것과 같이 만들 수 있는 ‘꼼수’, 어려운 증례에서 성공적인 백내장 수술을 위한 ‘꼼수’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꼼수들의 소개는 환자의 진료 및 수술 뿐 아니라 안과의사의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 4명의 연자와 같이 하고자 한다. 특히 최근 불편해진 한일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민간 차원에서 희망적인 교류를 위해 일본에서 방한한 두 명의 active surgeon과 함께 하고자 한다. 현 JSCRS 회장인 Dr. Tokuda는 난치성 백내장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surgeon이다. 본인이 개발한 수많은 안과 기구나 capsular tension ring은 현재 많은 안과의사가 애용하고 있다. 특히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매달 인터넷을 통한 live surgery는 일본 국내뿐 아니라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시청하고 실시간 QA를 실시하고 있다. 착색 인공수정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Dr. Ichikawa는 임상 뿐 아니라 시력의 질의 개선을 위한 ‘시각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의사나 의료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병원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여 현재 일본 뿐 아니라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안과 의사의 지도 및 육성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연간 18,000건의 수술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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