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 F-003
백내장 수술 후 안검염의 발생 및 악화에 있어서 눈꺼풀 세정의 임상 효능

1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2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3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4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5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6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7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Korea Meibomian gland & Ocular Surface study group
엄영섭(1), 나경선(2), 황호식(2), 조경진(3), 정태영(4), 전루민(5), 고병이(6), 전연숙(7), 김현승(2), 송종석(1)

목적 : 눈꺼풀염의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눈꺼풀세정을 백내장 수술 전후에 시행하는 것이 백내장 수술 후 눈꺼풀염의 발생과 악화 예방 및 환자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백내장 수술을 받는 환자를 무작위로 실험군(33명 33안)과 대조군(33명 33안)으로 나눈 후, 실험군은 백내장 수술 전 3일, 수술 후 1주까지 하루 2회 눈꺼풀세정을 시행하고, 대조군은 눈꺼풀세정을 시행하지 않았다. 백내장 수술 전, 수술 후 1주, 4주째에 환자의 주관적 증상 (SPEED-Questionnaire), 객관적 징후 (각막염색등급, 눈물막파괴시간, 앞눈꺼풀염 등급 [lid debris grade, lid redness/swelling grade, telangiectasia grade], 마이봄샘기능부전 등급 [meibomian gland expressibility, meibomian gland secretion score, meibomian gland loss grade)를 평가하여, 평가 시기와 두 군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환자의 평균나이는 실험군 66 ± 9.7세, 대조군 67 ± 12.0세로 두 군간의 나이와 성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실험군에서 주관적 증상 SPEED score는 수술전 (6.5 ± 5.2)에 비해 수술 후 1주 (3.8 ± 3.7), 4주 (3.9 ± 3.8)에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대조군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객관적 징후 중 lid debris grade, meibomian gland expressibility, meibomian gland secretion score는 대조군에서 백내장 수술전에 비해 수술 후 유의하게 악화되는 소견을 보였으나 실험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lid redness/swelling grade는 실험군에서만 유의하게 백내장 수술전에 비해 수술 후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결론 : 백내장 수술 전후에 눈꺼풀세정을 시행하는 것은 백내장 수술 후 주관적 증상과 Lid redness/swelling의 개선효과를 보이고, anterior blepharitis, meibomian gland expressibility, m meibomian gland secretion score의 악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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