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백굴 F-006
이탈된 다양한 종류의 인공 수정체 환자에서 최소절개를 통한 공막 고정술의 임상결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주은, 김홍규, 박율리, 조경진
본문 : 목적: 기존의 큰 절개창을 이용한 인공 수정체의 공막 고정술과 달리 절개창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이용하여 공막 고정술을 시행하였고 그 수술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인공 수정체가 이탈된 14명의 환자에서 최소절개 공막고정술을 시행하였다. 14안의 탈구된 인공수정체 중 7안은 개방형 지지부를 가진 일체형 인공수정체, 1안은 폐쇄형 지지부를 가진 일체형 인공수정체, 5안은 개방형 지지부를 가진 삼체형 인공수정체였다. 인공수정체 지지부를 고정 할 위치에 공막 피판을 만든 뒤 맞은 편 각막에 앞방천자술을 시행한다. 윤부에서 2mm 떨어져 10-0 프롤렌 바늘을 지지부 뒷면을 지나도록 삽입한다. 앞방천자술을 통해 주사바늘을 삽입하여 프롤렌 바늘을 꺼낸다. 같은 방법으로 지지부 앞면을 지나도록 하여 앞방천자술을 통해 바늘이 두 개가 나오도록 한 뒤 매듭 지어준다. 공막쪽의 실을 잡아당겨 매듭이 공막 안쪽에서 지지부를 고정하게 한 뒤 바깥쪽 공막의 두가닥 실을 매듭지어 고정한다.
결과: 평균 3개월의 추적기간 동안 합병증 발생하지 않았다. 1안에 대해서는 인공수정체 교환술 및 공막고정술, 12안에 대해서는 두 지지부를 이용한 인공수정체 재배치술, 1안에 대해서는 한 지지부를 이용하여 재배치술을 시행하였다. 황반 변성 소견과 각막 열상 과거력이 있는 2안 외에 모든 안에서 술 후 최대교정시력은 16/20 이상으로 측정되었고, 각막 난시를 제외하고 계산한 술 후 잔여 수정체 난시값의 평균은 -0.4 D cyl 이었다.
결론: 최소절개 공막고정술은 인공 수정체를 뒤틀리지 않게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으며 기존의 넓은 절개창을 이용하는 수술법 보다 수술중의 전방유지가 잘 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막 절개창이 좁아 수술 후의 각막 난시를 일으킬 가능성 역시 낮아 이탈된 인공수정체의 재수술에서뿐만 아니라 인공 수정체의 공막 고정이 필요한 경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