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 F-012
시신경 유두 역위안과 정상안에서 시신경과 중심와의 거리 비교

1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2서울대학교병원 안과 3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안과 4동국대학교 일산 병원 안과
신영인1,2, 이경민1,3, 김마르다4, 오소희3, 김석환 1,3

목적 : 시신경 유두 주위 혈관의 주행 방향이 반대인 시신경 유두 역위 (Situs inversus) 환자와 정상 대조군에서 시신경과 중심와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여 이 두 집단에서 시신경 주변의 혈관 방향을 결정하는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 시신경 유두 역위증 22안과 안축장을 짝지은 정상 44안을 대상으로, 스펙트럼영역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하여 브루크막 개방(Bruch’s membrane opening, BMO) 중심으로부터 중심와까지의 거리, BMO 경계로부터 중심와까지의 거리, 안저사진에서의 황반부 상측과 하측 혈관궁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였다. 또한 시신경 유두 역위 환자에서 시신경주변 빛간섭단층촬영 촬영 위치를 정상안에서 중심와로부터 떨어져있는 거리만큼 이동시켰을 때 시신경 유두 역위 환자에서 보이는 망막신경섬유층의 분포가 정상화 되는지 확인하였다.
결과 : BMO 중심으로부터 중심와까지의 거리(㎛), BMO 경계로부터 중심와까지의 거리(㎛)가 각각 시신경유두 역위군 4197±398, 3379±469, 정상군 4680±264, 3833±280로 측정되어 시신경유두 역위증이 있는 군에서 BMO 에서 중심와 사이의 거리가 짧았다. (P<0.001) 황반부 상하측 혈관궁 사이의 거리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역위군에서 시신경주변 빛간섭단층촬영 촬영 위치를 정상안에서 중심와로부터 떨어져있는 거리만큼 이동시켰을 때 망막신경섬유층 분포가 정상군에 근접하였다.
결론 : 시신경유두의 역위증은 정상에 비하여 중심와로부터 BMO 사이의 거리는 짧으나 황반부 상하측 혈관궁 사이의 거리는 차이가 없었다. 또한 중심와로부터의 시신경유두중심까지의 거리를 정상안처럼 이동시켜 측정했을 때 시신경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 두께의 분포가 정상화되었다. 따라서 시신경유두의 역위증은 시신경과 중심와 사이의 성장 장애로 인해 시신경 주변 혈관이 후천적으로 변형되는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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