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녹 F-002
시신경 출혈과 Choroidal Microvascular Dropout을 동반한 근시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유두주위위축의 형태학적 특징과 시야 손상에 관한 고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서울성모병원
김은경, 박혜영, 박찬기

목적 : 시신경 출혈과 Choroidal Microvascular Dropout (CMvD)을 동반한 근시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유두주위위축(peripapillary atrophy, PPA)의 형태학적 특징과 시야 손상에 관해 연구하였다.
방법 : 시신경 출혈을 동반한 근시 녹내장 88안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무적색광안저촬영(Red-free fundus photography)을 통해 근시 녹내장 안의 PPA의 면적, 형태를 측정하였다. 빛간섭단층촬영기(OCT)를 통해 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 두께, β zone 및 γ-zone PPA를 평가하였고, 혈관빛간섭단층촬영기(OCT-A)를 통해 CMvD 유무 및 CMvD 면적을 측정하였다. 표준자동시야검사를 시행하여 mean deviation (MD) 및 중심부 시야의 mean sensitivity (MS)를 평가하였다.
결과 : 88안 중 40안은 시신경 출혈은 관찰되었으나 CMvD는 없었으며, 48안은 시신경 출혈과 CMvD 모두 관찰되었다. 시신경 출혈만 관찰된 그룹에 비해 시신경 출혈과 CMvD 모두 관찰된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유두주위 망막신경섬유층의 두께가 얇았고(P=.041), PPA의 면적이 더 넓었으며(P=.037), PPA의 형태가 반월형(crescent shape)이었고(P=.048), 시야검사상 중심부 시야 손상이 더 심했다(P=.024). 또한 시신경 출혈이 γ-zone PPA에 위치한 경우가 β -zone PPA에 위치한 경우에 비해 PPA의 면적이 더 넓었으며(P=.047), PPA의 형태가 반월형이었고(P=.022), CMvD 발생 빈도가 높았으며(P=.036), 중심부 시야 손상이 더 심했다(P=.034).
결론 : 시신경출혈과 CMvD를 동시에 동반한 근시 녹내장 환자는 시신경유두주위위축이 더 넓고 중심부 시야손상이 더 심했으며, 시신경 출혈의 위치가 γ-zone PPA에 위치할수록 CMvD가 동반된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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