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포도막 F-007
급성후부다발성판모양색소상피증 환자의 임상양상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정준교, 김병재, 신동훈, 최순일, 함돈일

목적 : 급성후부다발성판모양색소상피증으로 진단된 환자의 임상양상과 경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망막 후부의 특징적인 다발성 판상 병변과 망막혈관조영술 결과 상 급성후부다발성판모양색소상피증에 부합하는 9명의 환자에 대해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임상양상 및 경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9명의 환자 중 여성 8명, 남성 1명, 양안성이 6명, 단안성이 3명이었고, 평균 경과관찰기간은 80.1±81.0개월이었다. 초진 시 평균교정시력은 0.58±0.33였고, 8주 뒤 평균교정시력은 0.90±0.18였으며 마지막 경과관찰 시 평균교정시력은 0.95±0.11였다. 1년 이상 경과관찰 한 7명 중 재발 소견이 있었던 환자는 4명이었고, 1명에서는 합병증으로 맥락막골종이 발생하였다. 단안성 환자 중 2명에서는 반대안에 각각 하라다병, 후포도막염 소견이 나타났다. 초진 시 교정시력이 0.8 이상이었던 2명에 대해서는 치료를 시행하지 않았고, 나머지 환자에서는 급성기 때 경구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였다.
결론 : 급성후부다발성판모양색소상피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일반적으로 수개월 내로 교정시력이 회복되는 좋은 시력예후를 보이나, 장기적으로 경과관찰 시 적지 않은 수에서 재발 소견이 나타났고 또한 다른 맥락망막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충분한 기간의 경과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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