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포도막 F-008
한국인 다발성소실성백반증후군 환자의 임상양상과 경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최순일, 김병재, 신동훈, 함돈일

목적 : 다발성소실성백반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의 임상양상과 경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2009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삼성서울병원 안과 외래를 방문한 환자 중 다발성소실성백반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하여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조사하였다. 다발성소실성백반증후군의 진단과 경과관찰에는 형광혈관조영술과 빛간섭단층촬영을 포함한 다수의 안저 촬영이 이용되었다.
결과 : 13명의 환자 중 13명 모두 단안에 발생하였고, 평균 경과관찰 기간은 28.5±20.3 개월이었다. 급성기에 촬영한 OCT상에서는 일시적인 광수용체 내외절 신호대의 변화와 끊김, 맥락막내층의 과형광반점을 보였고, 인도사이아닌그린혈관조영에서는 13안 중 13안 모두에서 저형광 반점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경과관찰 중 다발성소실성벡빈증후군이 발생한 눈에서는 맥락막내층의 얇아짐이 13안 중 5안에서 발견되었으며, 13안 중 1안에서 맥락막 신생혈관이 발견되었다. 경과관찰 기간동안 재발한 경우는 없었다.
결론 : 다발성소실성백반증후군 환자는 안저에서 전형적으로 관찰되는 점상 병변과 인도사이아닌그린혈관조영의 저형광반점, 빛간섭단층촬영에서 광수용체 내외절 신호대의 변화등을 특징적으로 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 대개 좋은 시력 예후를 보이면서 이환 후 후유증은 거의 남지 않는 경과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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