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신경 F-009
눈근무력증 진단 양성률과 임상양상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창원병원 안과학교실(1),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2)
오신엽(1), 김현아(2)

목적 : 눈근무력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시행한 검사결과에 따른 진단 양성률과 임상양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6년 3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삼성창원병원과 경상대병원 안과로 내원한 환자 중 병력청취 및 신체 검사 소견에서 눈근무력증이 의심된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전 사시의 병력이 있거나 사시 수술 및 눈꺼풀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는 환자는 제외하였고, 모든 환자에서 항아세틸콜린수용체 항체와 반복신경자극검사 및 흉부 방사선촬영검사를 시행하였다. 안검하수가 있는 환자에서는 얼음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검사의 결과에 따른 진단률과 치료방법, 치료효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총 60명의 환자 중 10명은 항아세틸콜린수용체 항체 양성, 6명은 반복신경자극검사 양성, 2명은 정맥투여 네오스티그민 양성으로 총 13명이 검사를 통해 눈근무력증으로 진단되었다. 검사상은 음성이나 경구 피리도스티그민 또는 스테로이드 투약 후 증상이 호전된 환자는 20명으로, 확장된 의미에서 60명 중 33명 (55%)을 눈근무력증으로 진단하였다. 안검하수가 동반된 환자는 33명중 20명(60.6%)이었다. 33명의 환자 중 복시를 호소한 환자는 26명으로 수평사시 15명(57.7%) 수직사시 7명(26.9%), 복합사시 4명(15.4%)이 포함되었다.
결론 : 눈근무력증은 검사 양성률이 낮아 진단이 어려울 때가 많으며, 임상소견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 경구 약제를 투여하여 치료 반응을 관찰한 후 반복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진단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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