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
| 신경 F-003 |
| 코곁굴 질환과 관련된 시신경병증의 신경안과적 분석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
| 추미영, 박유연, 정연웅, 염혜리, 안예진, 신선영, 박신혜 |
목적 : 코곁굴에 생긴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시신경병증 (rhinogenic optic neuropathy)의 신경안과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시신경부종 혹은 시신경위축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시신경병증에 대한 감별진단을 위해 시행한 영상학적 검사에서 안와 주변의 코곁굴염, 점액낭종, 종양이 발견되어 코곁굴 질환과 연관된 시신경병증(rhinogenic optic neuropathy)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았던 8명의 10안의 임상양상을 분석하였다. 환자 문진을 통해 증상 및 징후와 지속 기간을 조사하였고, 시력, 안압, 안저검사, 빛간섭단층촬영 및 시야검사를 시행하였다. 또한 영상학적 검사의 분석을 통해 병변의 발생 위치와 원인 질환을 판별하였다. 결과 : 병변의 발생위치는 벌집굴과 나비굴이 각각 4안으로 가장 많았으며, 벌집굴, 나비굴 및 위턱굴에 동시에 발생한 1안도 있었다. 5안에서는 만성코곁굴염(chronic sinusitis), 3안에서는 점액낭종(mucocele)이 동반되어 있었으며, 진균성염증과 림프종도 각각 한 안씩 확인되었다. 진단 당시, 단안 또는 양안의 시신경부종이 3명, 시신경위축이 3명 이였으며 2명에서는 정상 시신경 소견을 보였다. 벌집굴과 나비굴에서 병변이 관찰된 환자 5명에서 비측시야결손이 동반되어 있었다. 이비인후과와의 협진 하에 6명의 환자에서 수술을 시행하였고, 안과적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난 환자에서 수술 전에 보였던 시야 결손이 수술 후 호전을 보였다. 결론 : 안과적 증상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드물지만 코곁굴 질환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시신경병증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특히 코곁굴 질환을 가진 시신경병증 환자에서 주로 비측시야결손을 보였으며, 이런 환자를 평가할 때 주의하여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