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신경 F-004
뇌손상 후 발생한 양안 동측 시야결손의 임상 경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일산백병원 안과학교실
한동진, 장지웅

목적 : 뇌손상 후 발생한 양안 동측 시야결손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인 질환에 따른 임상 경과를 분석하고 예후에 관련된 인자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2년 1월 1일부터 2019년 7월 31일까지 본원 안과에서 진료 받은 뇌손상 환자에게 시행한 시야 검사에서 양안 동측 시야결손이 발생한 환자 50명 100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을 조사하였다. 초진 및 외래 내원 시 시행한 시야검사들을 비교하였으며 최초 시야 결손의 변화 여부와 관련된 인자들을 조사하였다.
결과 : 대상 환자의 초진 시 평균 나이는 53.7세, 남자 35명, 여자 15명이었다. 평균 경과 관찰일수는 646.6일이며, 뇌손상 발생한 날부터 본원 안과에서 초진을 시행한 날까지 평균 23.6일이 소요되었다. 경과 관찰 중 평균 시야검사는 4.8회를 시행하였다. 뇌손상을 야기한 선행 원인 질환은 뇌출혈 22명 (44%), 뇌경색 16명 (32%), 뇌종양 11명 (22%), 기타 1명 (2%)이었다. 시야 변화가 없는 환자는 40명 (80%), 호전된 환자는 8명 (16%), 시야결손이 악화된 환자는 2명 (4%)이었다. 정맥내혈전용해술, 개두술을 통한 부분 종양 절제술 등의 뇌에 발생한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은 경우, 동측 시야결손 증상의 의미있는 호전을 보였다.
결론 : 동측 반맹이 발생한 뇌손상 환자들의 기저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어야 하며 지속적인 안과 경과 관찰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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