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콘택트 F-001
원추각막이 있는 눈에서 공막콘택트렌즈 착용의 임상결과

한길안과병원(1),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안과학 교실(2)
전성연(1), 조영주(1), 이상목(1,2)

목적 : 원추각막이 있는 눈에서 시력 교정목적으로 처방한 공막콘택트렌즈(공막렌즈) 착용의 임상 결과에 대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2016년 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본원에서 원추각막에 대하여 공막렌즈를 처방 받은 환자들 중 2개월 이상 경과관찰이 된 18명(31안)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처방 전 원추각막의 병기, 공막렌즈 착용 후 교정시력 개선 정도, 추적 관찰 기간, 렌즈 합병증과 렌즈 착용 유지 실패의 원인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원추각막의 병기는 렌즈 피팅전 샤임플러그 전안부사진기(Pentacam®)으로 분석한 병기를 이용하였다.
결과 : 원추각막 병기는 평균 2.4±0.8이었고, 89.6%에서 2줄 이상의 교정시력 호전을 보였다. 중도에 공막렌즈 착용을 포기한 5명 9안(29.0%)을 제외한 공막렌즈 착용 기간은 26.7±11.5개월이었고, 일일 평균 착용시간은 9.6±3.2시간이었다. 합병증으로는 1안에서 각막염, 1안에서 각막찰과, 2안(1명)에서 결막 충혈이 보고되었으며 심각한 합병증은 없었다. 공막렌즈 유지 실패의 원인은 관리의 번거로움, 충혈, 이물감, 장시간 착용시 흐려 보임 등이었으며 평균 4.0±2.3개월에 포기하였다.
결론 : 공막렌즈는 고식적인 방법으로 시력교정이 어려운 원추각막에서 심각한 합병증 없이 우수한 시력 교정 효과를 보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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