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사시소아 F-017
12프리즘디옵터 이하의 내사시를 보이는 환아의 임상 양상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환호, 김지수, 최미영

목적 : 12프리즘디옵터(PD) 이하의 내사시를 보이는 소아에서 내사시의 각도와 시력 변화를 포함한 임상양상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첫 내원 시 교대프리즘가림검사로 측정한 내사시각이 12PD 이하인 환아 중 원시 안경을 착용한 후 6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2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성별, 첫 내원 시 나이, 주소, 최대교정시력, 내사시각, 조절마비굴절검사 후의 굴절력을 조사하였다. 경과 관찰 중 내사시각이 5PD 이상 증가한 경우를 내사시가 악화된 것으로 정의하였다. 내사시의 악화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있는지를 알아보았으며, 내사시 악화 유무에 따라서 임상 양상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결과 : 27명 중 남아가 17명(63%)이었고, 첫 내원 시 나이는 5.2세이었다. 내원 시 주소는 한 눈 또는 두 눈 시력저하 15명, 내편위 11명, 머리돌림 1명이었다. 내사시각은 평균 9.9PD, 원시는 도수가 높은 눈 3.9디옵터(D), 도수가 낮은 눈 3.2D이었다. 내사시가 악화된 경우가 11명(41%)으로, 원시 안경 교정 전 평균 18.7PD이었다. 이 중 9명은 안경 교정 후 정위가 되었고, 2명은 수술이 필요하였다. 내사시 악화 유무에 따라 나이, 연령, 내사시각, 원시 정도, 부등시나 약시의 뮤무를 분석한 결과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있없다. 최종 최대교정시력, 약시치료 예후, 워트4등검사, 그리고 티트무스입체시는 내사시 악화 유무에 따라 차이 없었다.
결론 : 첫 내원 시 12PD 이하의 내사시로 원시 안경을 착용한 소아 중 41%에서 교정 전 내사시각이 증가하였으나, 내사시의 악화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없었다. 따라서, 12PD 이하의 작은 각을 보이는 내사시라도 주의깊은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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