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사시소아 F-020
간헐외사시에서 수술 전 시행한 프리즘적응검사의 효과

새빛안과병원
김미정, 박수철

목적 :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프리즘적응검사로 측정한 사시각이 교대프리즘가림검사로 측정한 사시각에 비해 증가하는지 확인하고, 프리즘적응검사를 기준으로 시행한 수술의 결과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방법 : 201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간헐외사시에서 수술 전 교대프리즘가림검사와 프리즘적응검사로 사시각을 측정하고 프리즘적응검사 후 사시각이 5 PD이상 증가한 경우에는 늘어난 사시각을 기준으로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 후 1년 이상 경과 관찰이 가능했던 환자들의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대상 환자 100명 중 프리즘적응검사로 측정한 사시각이 5 PD 이상 증가한 경우는 76명(76.0%)이었고, 사시각의 평균 증가는 근거리에서 9.8 ± 6.3 PD, 원거리에서 3.6 ± 3.5 PD 이었다. 수술 후 1년 시점에서 성공군은 57명, 저교정군은 42명, 과교정군은 1명이었다. 수술의 성공률은 프리즘적응검사 후 사시각의 증가가 없었던 비반응군(N=24)에서는 62.5%, 증가한 사시각 전체를 반영하여 수술 목표를 늘렸던 완전증량군(N=45)에서는 68.9%, 증가한 사시각의 50%만을 반영하여 수술 목표를 조정한 부분증량군(N=31)에서는 35.5%로 다른 군에 비해 부분증량군의 성공률이 낮았다(one-way ANOVA, p=0.01).
결론 :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프리즘적응검사를 통해 사시각의 증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수술 목표를 조정하는 것은 장기적인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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