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사시소아 F-019
부분조절내사시 환자에서 프리즘적응검사의 효과에 대한 분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장연지, 이행진, 정재호, 김성준

목적 : 부분조절내사시 환자에게 수술 전 프레넬프리즘을 적용하여 적절한 수술의 목표 사시각을 밝히는 것이 수술 결과 및 예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1년 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부분조절내사시 진단으로 수술받은 환아 중 수술 전 프레넬프리즘을 이용한 프리즘적응검사를 시행한 환아를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시행하였다. 또한, 프리즘적응검사를 하지 않고 수술한 부분조절내사시 환아를 대조군으로 설정하여 두 군의 수술 결과를 비교하였다. 수술 성공은 수술 후 1년째 외래 방문 시 동시프리즘가림검사로 5PD 이내의 외사시 또는 내사시를 보일 때로 정의하였다. 프리즘적응군에서 수술은 교정 후 원거리 사시각에 따라 시행했고, 대조군은 안경으로 교정한 후의 근거리 사시각을 기준으로 0.5 mm 증량수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본 연구에는 프리즘적응검사를 시행한 21명, 대조군 33명이 포함되었다. 수술 1년 후 결과를 비교했을 때 프리즘적응군에서 13명 (62%), 대조군에서 21명 (64%) 성공률을 보였으며, 프리즘적응군에서 과교정 된 환자는 없었지만 대조군에서 과교정 된 환자는 5명 (15%) 관찰되었다. 또한 프리즘적응군 내에서 비교했을 때, 수술에 성공한 환자들이 실패한 환자들에 비해 프리즘 적응 후 남은 사시각이 더 적었으며 (2.67±3.14 PD vs. 6.44±3.47 PD, p=0.02), 첫 번째 프레넬프리즘 착용 후 사시각이 증가하여 프리즘을 증량 처방한 경우 수술 성공률이 더 높았다 (p=0.038).
결론 : 부분조절내사시 환자에서 수술 전 프리즘적응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증량수술과 비슷한 수술결과를 보였으며, 수술 후 과교정의 빈도를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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