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사시소아 F-023
간헐외사시 환아에서 부분가림치료 반응에 영향을 주는 요인 분석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1),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2)
김수진(1), 전혜신, 최희영(2)

목적 : 3~10세 간헐외사시 환아에서 부분 가림치료 후 좋은 효과를 보인 환아들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방법 : 2016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간헐외사시로 진단받고 가림치료를 시작하여 1년 이상 경과 관찰이 가능하였던 환아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조사하였다. 가림은 하루 2시간 하도록 하였고, 가리는 눈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교대 가림 또는 단안 가림을 시행하였다. 가림 치료 전과 치료 후 12개월 째 사시각도, 입체시, office based control scale을 비교하였다. 가림에 반응이 좋은 군은 10프리즘 이상 외사시 각도가 감소한 경우, 입체시가 0.6 log arc sec 이상 호전된 경우, control scale 이 2 이상 좋아진 경우, 이 중 2가지 이상 만족하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치료 12개월 째 가림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은 군의 요인을 분석하였다.
결과 : Office based control scale 및 외사시 각도는 치료전에 비해 치료 후 12개월 째 의미있는 호전을 보였으나, 입체시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가림치료 전에 비해 눈모음부족형 외사시의 비율은 감소하였고, 거짓 눈벌림 부족 외사시의 비율은 의미있게 증가하였다. (p<0.001). 단변량 분석시에 근시, 눈모음 부족형 외사시, 원거리 및 근거리 사시각도가 큰 경우 가림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았고, 다변량 분석시에는 눈모음 부족형 외사시, 원거리 입체시가 나쁜 경우, 원거리 및 근거리 사시각도가 큰 경우에서 가림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결론 : 가림치료는 외사시 환자에서 사시 각도를 줄이고, office-based control scale 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특히 눈모음부족형 외사시 일 때, 사시 각도가 클 때, 원거리 입체시가 나쁜 경우 가림 후 호전되는 정도가 크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가림치료가 수술을 연기하기 위한 비수술적 치료로서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