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사시소아 F- 009
관성센서를 이용한 원거리 복시시야검사장치의 효용성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연희, 류천국, 김주미

목적 : 관성센서를 이용한 원거리 복시시야 검사장치(Inertial Sensor Technique, IST)를 소개하고 스크린과 레이저포인터를 이용한(screen and laser pointer technique, SLT) 검사방식과 기존의 골드만 시야검사방식(Goldmann technique, GT)과 비교한 효용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일부의 시야에서 복시가 있는 20명의 환자를 선별하여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SLT 검사, 원거리에서 IST 검사, 골드만 복시시야검사를 시행하였고 반복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원거리 IST검사와 SLT 검사 골드만 검사는 2회 반복하였다. 이 검사를 통하여 복시시야와 단일시시야의 경계선을 그리고 이 선상의 점 중에서 시야중심에서 가장 가까운 한 점(근점)을 선택하여 중심으로부터 각도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각 검사에 소요된 시간을 측정하여 함께 분석하였다.
결과 : 근거리 SLT 검사에서 근점의 각도(25.4±7.9°)는 골드만 방식의 결과(25.9±6.9°)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213). SLT에서 원거리와 근거리 복시시야의 근점의 각도는 16.1±5.7°와 25.4±7.9°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원거리에서 IST과 SLT로 측정한 근점 각도는 17.9±8.2°와 16.1±5.7°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240). GT와 SLT, IST에서 반복된 검사치의 상관계수는 각각 0.921, 0.946, 0.972로 IST의 반복성이 가장 우수하였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원거리 SLT가 175,1±33.8초, 원거리 IST가 126.7±38,7초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결론 : 원거리와 근거리 복시시야 검사는 동일하지 않은 결과를 보여준다. IST는 SLT와 유사하게 원거리 복시시야를 측정할 수 있으며 재현성이 우수하고 편리하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