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사시소아 F- 010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사시 진단 및 가정에서의 발현빈도 측정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현아

목적 :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사시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사시 환자의 발현 빈도를 가정에서도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진단 및 치료 결정에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사시 환자와 사시가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시각 측정을 포함한 안과검사 (시력/안압/사시검사-각도, 조절정도/세극등검사/안저검사/굴절력 검사)를 시행하고,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사진을 연구자가 직접 촬영하여 1) 의사가 시행한 검사와의 일치율/오차율과 오차 원인 분석 2) 나이/성별/안과검사 항목에 따른 일치율과 오차율 분석하였다. 또한 사시 환자를 대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사진을 관찰자 (보호자)가 가정에서 직접 촬영하여 1) 의사가 시행한 사시 조절 정도와의 일치도 2) 어플리케이션 사용 전/후 사시 환자의 조절정도에 대한 보호자 인식 변화 조사 (설문지) 를 평가하였다.
결과 :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103명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평균나이는 6.7세, 65명이 남성이었다. 40명이 사시가 없었고 13명이 내사시, 14명이 외사시, 3명이 수직사시를 보였으며 평균 사시각은 17 PD 였다. Test-retest, Inter-examiner reliability 는 각각 0.828, 0.801로 높았으며 의사가 정위라고 판정한 40명 중 어플리케이션 결과에서 사시의심으로 판정된 참여자는 5명이었고 모두 안경을 쓰고 있었다. 의사가 사시가 있다고 판정한 63명 중 어플리케이션에서 정위로 판정한 참여자는 16명이었고 이 중 15명이 10 PD 이하의 사시각을 보였다. 가정에서 시행한 어플리케이션 판정과 의사의 조절 평가도 비교적 일치하였다.
결론 : 일정거리에서 정면사진을 자동으로 찍고 저장하며, 사시 여부를 판단하는 로직을 내장한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진단의 정확도와 재현성, 가정에서 측정한 사시 발현정도와 의사의 조절평가가 일치하는지 알아보았으며 안경의 반사점이 잘 맺히지 않는 경우, 사시각이 10 PD 이하로 작은 경우를 제외하고 의사의 진단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추후 보강을 교대가림 검사에 협조가 어려운 환자의 보다 정확한 사시진단과 기록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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