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 F-008
눈꺼풀처짐 환자에서 안구표면간섭계를 이용한 눈깜빡임과 눈물지질층 두께 평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안과학교실
장정경, 안재문, 유혜린

목적 : 눈꺼풀처짐 환자에서 눈꺼풀처짐 교정술 전·후 눈깜빡임 양상과 눈물지질층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7년3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눈꺼풀처짐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중 눈꺼풀처짐 교정술을 시행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건성안이나 눈꺼풀연축을 진단받거나 약물치료를 받는 경우는 제외하였다. 총 54명 (남:33명, 여:21명, 나이 63.4±19.9세), 91안 (우안:10, 좌안:7, 양안:74)을 대상으로 수술 전과 수술1개월이후 LipiView II (TearScience, Morrisville, NC, USA)를 이용하여 눈깜빡임 빈도 (회/20초)와 불완전깜박임의 빈도 (%) 및 눈물지질층 두께에 대해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술방법으로는 눈꺼풀올림근 널힘줄 강화술12명, 눈꺼풀올림근절제술 29명, 결막경유뮬러근 절제술 9명, 눈썹올림술 4명을 시행하였다.
결과 : 전체 환자의 불완전깜박임 빈도는 수술 전 45.5%에서 수술 후 61.7%로, 눈물지질층두께는 81.1±21.9nm에서 93.3±16.4nm로 변화했다(p=0.007). 단안 수술안 불완전 깜빡임의 빈도는 51.7%에서 63.9%로, 정상안도 48.8%에서 60.3%로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단안 수술안의 눈물지질층두께는 82.4±21.9nm에서 96.0±7.9nm로 나타났고, 정상안은 75.7±21.5nm에서 78.6±22.3nm로 변화가 없었다. 양안 수술안 불완전 눈깜빡임 빈도는 43.3%에서 61.4%로(p=0.018), 눈물지질층의두께도 81.9±22.1nm에서 94.6±14.6nm로 증가하였다(p<0.001). MRD1변화와 불완전깜빡임 빈도 변화는 상관관계가 있었으나(p=0.007), 눈물지질층두께와 관계가 없었다.
결론 : 눈꺼풀처짐 교정술 후 윗 눈꺼풀 단축으로 인해 불완전 깜빡임의 빈도는 수술방법과는 상관없이 증가하였다. 수술 후 눈물지질층은 유지되지만 불완전깜빡임이 증가하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단안 수술에서도 정상안의 불완전깜빡임이 증가하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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