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성형 F-012
수술을 받지 않은 하안검 덧눈꺼풀의 자연 경과

서울대학교병원 안과(1),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2),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안과(3)
양민규(1), 김남주(2), 정호경(3), 곽상인(1)

목적 : 하안검 덧눈꺼풀을 수술하지 않고 경과 관찰하였을 때 증상 및 소견의 변화 양상을 확인하고, 추후 덧눈꺼풀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예측할 수 있는 요인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08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의 기간 동안 분당서울대병원에 내원한 하안검 덧눈꺼풀 환자들에서 증상이 경미하거나 보호자가 원치 않아 수술하지 않고 2년 이상 경과관찰한 경우에 임상 증상 및 덧눈꺼풀의 범위, 각막 미란의 변화 양상을 확인하였다. 초진 당시 나이, 덧눈꺼풀의 범위 및 각막 미란, 내안각 주름 여부와 특정 나이에서의 덧눈꺼풀 범위 및 각막 미란의 정도가 덧눈꺼풀 수술 여부와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289명의 환자 중 104명이 덧눈꺼풀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당시의 평균 나이와 경과관찰 기간은 각각 7.4 ± 2.5 세 및 3.8 ± 1.8 년 이었다. 3세에 덧눈꺼풀의 범위는 평균 20%, 중등도 이상의 각막 미란은 39%의 환자들에서 관찰되었으며 7세에 덧눈꺼풀 범위는 평균 11.5%, 중등도 이상의 각막 미란은 33%에서 관찰되었다. 4세 때 덧눈꺼풀의 범위가 1/3 이상이면서 중등도 이상의 각막 미란이 있을 경우 수술 여부에 대한 카플란-마이어 생존 확률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 = 0.001).
결론 : 하안검 덧눈꺼풀을 수술하지 않고 경과 관찰하였을 때 덧눈꺼풀의 범위와 각막 미란의 정도는 모두 감소하였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덧눈꺼풀 수술의 결정은 4세 이후에 이루어지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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