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310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림프종 침윤성 시신경병증의 양안 망막동맥폐쇄 사례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김소현, 신현진, 김형찬
본문 : 목적: 림프종 침윤성 시신경병증 환자에서 나타나는 양안 망막동맥폐쇄의 사례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61세 남자가 소장 T-세포 림프종 진단 받고 small bowel complete resection 후 항암치료 받던 중 발생한 좌안를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시력저하는 3주 전 갑작스럽게 발생하였다고 하였으며, 교정시력은 우안 0.8, 좌안 광각무인지, 구심성동공산대반응 좌안 Grade 3로 확인되었다. 전안부검사에서 양안 결막부종 및 백내장 이외 이상소견 없었고, 안저검사에서 좌안 망막출혈 및 시신경유두 부종 소견이 보였다. 중추신경계 림프종의 시신경유두 침윤 감별 위해서 시행한 뇌+안와 자기공명영상에서 양안 시신경 및 시신경 주변 조영 증강 소견 보였으며 뇌척수액 검사에서 악성세포가 관찰되어 정맥 내 고용량 스테로이드 충격요법 및 항암치료 시작하였으나 증상 호전 없었고 안저검사에서 좌안 중심망막정맥폐쇄를 동반한 중심망막동맥폐쇄 소견 보였다. 3주 후 교정 시력은 우안 1.0, 좌안 광각인지로 양안 시력 호전 소견 보였고, 안저검사에서도 양안 시신경 부종 호전, 좌안 관류 호전 소견 보였으나 망막 위축 소견이 보였다. 3개월 후 갑작스런 우안 시력저하로 재내원하였고, 교정시력 우안 0.5, 좌안 광각무인지, 우안 빛반사 감소 소견 보였으며 전안부검사에서 양안 결막부종 및 백내장 소견, 안저검사에서 시신경유두 부종, 시신경 유두주변 혼탁 소견 보여 시행한 뇌+안와 자기공명영상에서 양안 시신경 조영 증강 소견 보였고, 우안 유리체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가 동정되었다. 환자 전반적인 신체 상태로 인해 침윤성 시신경병증에 대해서도 항암 및 방사선치료나 정맥 내 고용량 스테로이드 충격 요법은 시행하지 못하였고 우안 유리체강내 항바이러스제 안내주입술만 시행하였다. 결국 환자는 나안시력 양안 광각무인지로 양안 시력 상실한 상태로 사망하였다. 결론: 본 증례 환자의 경우에는 림프종 침윤성 시신경병증으로 인해 순차적으로 양안에 중심망막동맥폐쇄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우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았을 경우 실명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응급으로 중추신경계 방사선치료 및 전신적인 항암치료가 필요하므로 이 점을 알고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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