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374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건성안 환자에서의 요소 호기검사를 이용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감염 양상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안과학교실¹,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²
이승현¹, 남상민¹, 함기백², 유혜린¹
목적 : 눈물샘 자가면역염증질환 가운데 쇼그렌 증후군은 발병 원인으로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쇼그렌 증후군을 포함한 건성안에서의 안과적 임상양상과 요소호기검사를 이용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 양상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8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건성안 또는 쇼그렌 증후군으로 진단되거나 의뢰된 환자 57명 (남:여 13명:44명, 나이 59.5±11.7세)을 대상으로 요소호기검사를 시행하였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양성인 경우는 소화기내과에서 제균치료를 시행 받았다. 안과 임상양상의 변화여부에 대해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쉬르머검사, 스펙트럼영역광간섭단층촬영기 (Spectralis; Heidelberg Engineering, Heidelberg, Germany)를 이용해 눈물띠 높이 측정, 안구 표면 두께 간섭계 LipiView II (TearScience, Morrisville, NC, USA)를 이용해 마이봄샘 기능이상, 눈물 지질층 두께 등을 측정하였다. 결과 : 건성안 39명(남:여 1:11, 61.4±10.0세), 쇼그렌 증후군 18명(남:여 1:17, 55.4±14.1세)이었다. 건성안 25.6%(10명)보다 쇼그렌 증후군 50%(9명)에서 요소호기검사 양성 빈도가 높았다.(p<0.05) 쇼그렌 증후군 요소호기검사 양성 환자의 68.8%, 음성 환자의 62.5%에서 쉬르머 검사상 눈물분비 감소를 보였다. 아래눈물띠 높이는 243.6±179.5µm, 207.3±128.2µm였고, 눈물 지질층 두께는 40.0%, 58.3%에서 감소를 보였다. 건성안 환자 요소호기검사 양성군의 50%, 음성군의 43.8%에서 쉬르머 검사상 눈물 분비 감소를 보였다. 아래눈물띠 높이는 197.8±83.7µm, 237.0±139.6µm였고, 눈물 지질층 두께는 65.0%, 66.7%에서 감소를 보였다. 결론 : 건성안 환자군에 비해 쇼그렌 증후군 환자군에서 요소호기검사 양성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전체 요소호기검사 음성인 환자들에게서 눈물 분비가 정상인 경우가 많았으며, 쇼그렌 증후군 환자는 요소호기검사 양성인 경우에 눈물샘 분비 저하가 두드러졌다. 따라서 건성안 치료에서 요소호기검사는 건성안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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