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179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중증재생불량성빈혈로 골수이식을 받은 환자에서 발생한 혈청음성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단안 언가지 혈관염 1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노유진, 주광식
본문 : 목적: 중증재생불량성빈혈로 골수이식을 받은 환자에서 발생한 혈청음성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단안 언가지 혈관염을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중증재생불량성 빈혈로 골수이식을 받은 20세 여자가 1주 전부터 발생한 우안 시력저하 및 비문증을 주소로 의뢰되었다. 우안 교정시력 0.5로 측정되었고, 안저검사상 우안 망막 전체에 광범위한 망막혈관초형성 및 혈관염 소견 보였고, 형광안저혈관조영검사에서 우안 후기 초형성된 혈관의 형광염색 및 누출 관찰되었으나 좌안 시력과 안저는 모두 정상이었다. 빛간섭단층촬영 검사 상 우안에만 혈관벽 비후 및 유리체 염증 소견 관찰되었다. 상환 증상 발생 2개월 전에 시행한 안저 검사는 정상이었으며, 1개월 전 혈청 거대세포바이러스 항원 양성소견 있었으나 항바이러스제 투여로 이후 두 차례의 검사에서 항원 음성 전환이 확인되었다. 안구 증상 발생 당시 혈청 거대세포바이러스 항원검사 및 전방 천자 방수 거대세포바이러스 중합효소 연쇄반응검사는 음성이었다. 혈청 검사상 음성이지만, 임상적으로 거대세포바이러스에 의한 언가지 혈관염 의심하에 경구 스테로이드제, 경정맥 Ganciclovir 투약 및 유리체내 Ganciclovir 주입 시행하였고, 안저검사상 망막혈관 초형성과 유리체 혼탁 및 시력이 호전되기 시작하여, 치료 2개월 후에는 시력 0.9로 호전되었고, 망막 혈관초 및 유리체 혼탁은 완전히 소실되었다. 결론: 거대세포바이러스 망막염은 후천성 면역 결핍증, 백혈병, 세포독성 화학요법, 장기이식 이후 면역억제제 사용 등에 의해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광범위한 망막혈관 초형성이 있는 언가지 혈관염의 한 원인으로 고려해야하며 바이러스혈증과 임상 양상의 발현 시기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