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178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유리체 출혈이 동반된 삼출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에서 유리체절제술의 장기 결과 및 예후 인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 연구소
김태영, 이승규, 최은영
목적 : 유리체출혈은 연령관련 삼출성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약 2~7% 정도의 빈도로 발생하고 시력 예후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리체절제술이 시력 예후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들이 있었지만 장기적인 예후 및 영향 인자에 대해서는 충분한 케이스 수를 바탕으로 연구된 바가 거의 없다. AMD로 인한 유리체 출혈로 유리체절제술을 받은 환자군의 2년 치료 결과를 보고하고 예후 인자를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최근 13년간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촌 및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유리체 출혈이 동반된 AMD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기본 인구학적 정보, 기저질환, 안과적 진단, 초진 및 수술 직전의 시력, 수술 전 치료의 과정, 수술의 종류, 수술 후 2년까지의 시력변화와 추가적인 치료의 과정을 정리하였다. 수술 후 2년까지의 시력 변화를 비교하고 유의한 영향 인자를 통계 분석한다. 결과 : 총 40명의 삼출성 습성황반변성 환자군의 추적관찰 기간은 수술 전 평균 12개월에서 수술 후 평균 53개월이었다. 수술 후 1개월 시력은 LogMAR 1.81(P=0.013)로 수술 전(LogMAR 2.20±0.60)에 비해서 유의하게 호전되었고 수술 후 2년까지 LogMAR 1.73(P=0.003)로 유지되었다. 백내장 병합수술을 한 경우 수술 후 2년째 양호한 시력 유지와 연관이 있었다. 수술전 주사시행 간격은 64.7일에서 194.2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결론 : 유리체 출혈이 동반된 삼출성 AMD에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장기적으로 유의미한 시력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을 함께 진행할 경우 시력 예후가 좋았으며 유리체절제술 후 유리체강내 주사술 시행 간격의 증가 효과 역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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