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169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당뇨환자에서 근시 여부가 망막신경세포층 및 신경절세포-내망상층 두께에 미치는 영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임형빈, 이성복, 이연희, 조영준, 김정열
목적 : 당뇨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 DR) 이 없는 당뇨병환자에서 근시 여부가 망막신경세포층 (retinal nerve fiber layer, RNLF) 및 신경절세포-내망상층 (ganglion cell – inner plexiform layer, GC-IPL) 두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당뇨망막병증 검진을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안과에 내원한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이 없는 140안과 -3.0 디옵터 (diopter, D) 이하의 근시 환자 52안 (Myopia group), 그리고 정상대조군 82안 (Control group), 총 274안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당뇨환자는 근시 (<-3.0 D) 여부에 따라 두 군으로 나누었으며 (Non-DR group, Non-DR with myopia group), 4군간에 RNLF, GC-IPL 두께를 비교분석하였다. 4군간의 혼란요인 (confounding factor) 를 보정하기 위해 generalized linear model 를 이용하였다. 결과 : 평균나이는 Control group 50.68±13.79, Myopia group 41.83±11.22, Non-DR group 52.63±7.94, Non-DR with myopia group 50.23±13.42세 였으며, 4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01). 구면대응치는 각각 +0.08±1.30, -3.83±1.32, +0.00±1.03, -3.57±0.62 diopter 었으며, 근시 두 군은 나머지 두 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p<0.001). 혼란 요인을 보정한 average GC-IPL 두께 추정치 (M±SE) 는 4군에서 각각 84.74±0.77, 82.43±1.00, 82.42±0.77, 79.10±0.93μm (p<0.001) 이었으며, average RNFL 두께 추정치는 97.71±1.11, 92.90±1.42, 93.72±1.09, 91.39±1.32μm (p<0.001) 로, 모두 4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론 : 당뇨병환자는 당뇨망막병증이 없더라도 망막 내층, 즉 RNFL, GC-IPL의 두께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감소하며, 이때 근시는 두게 감소량의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뇨망막병증과 근시는 망막 내층 두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며, 망막 내층 분석 시에 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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