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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각막굴절교정렌즈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근시교정을 할 수 있으며 근시진행억제효과가 있어 소아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중심이탈은 각막굴절교정렌즈 피팅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시력교정의 흔한 실패 원인이다. 각막굴절교정렌즈의 중심이탈로 시력교정효과가 적었던 중심이탈군과 중심이탈 없이 만족스런 시력교정효과를 보인 성공군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여 각막굴절교정렌즈의 성공적인 시력교정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5년 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본원에서 6개월 이상 각막굴절교정렌즈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7세에서 17세 사이의 81명 157안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성공군 57명 112안, 중심이탈군 24명 45안을 대상으로 각막굴절교정렌즈 착용전 현성굴절검사, 자동굴절검사 및 각막지형도(Keratograph 5M®, Oculus, Wetzler, Germany)를 시행하여 구면도수, 난시도수, 구면대응치, 각막곡률치(flat K, steep K), 각막난시 및 편심률을 측정하였고 두 군간의 차이를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성공군, 중심이탈군에서 구면도수는 각각 -2.26±1.03D, -2.90±1.21D, 난시도수는 -0.37±0.42D, -0.63±0.60D, flat K값은 42.83±1.29D, 42.29±1.11D, 각막난시는 0.92±0.48D, 1.19±0.56D 이었으며 두 군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5). 중심 이탈군에서 가장 흔하게 보인 중심 이탈 방향은 이측 방향이었다.
결론 : 각막굴절교정렌즈의 중심이탈은 시력 저교정으로 인한 각막굴절교정렌즈의 실패 원인 중 흔한 원인이며 이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으면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구면도수, 난시도수, flat K값, 각막난시가 중심이탈을 유발할 수 있는 유의한 인자였다. 따라서, 구면도수, 난시도수, 각막난시가 높은 환자 및 flat K값이 작은 환자에서는 각막굴절교정렌즈를 처방할 때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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