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156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원발항인지질항체 증후군에서 발생한 양안 언가지모양 혈관염 1례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용민, 이민우, 이영훈, 백승국
본문 : 목적 : 원발항인지질항체 증후군에서 발생한 양안 언가지모양 혈관염 1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한다. 증례요약 : 60세 여자 환자가 내원 1개월 전부터 악화되는 좌안 비문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초진시 나안시력 양안 0.8 측정되었고, 세극등현미경검사상 좌안에 경미한 전방 염증세포와 유리체내 염증세포, 유리체 혼탁이 관찰되었다. 좌안 포도막염 의증으로 진단하고 포도막염과 관련된 혈액검사를 시행하였으며, prednisolone acetate 점안액과 Prednisolone 30mg을 처방하였다. 이후 유리체혼탁은 더 증가하였고, 안저검사상 주변부 망막에 혈관염이 증가하는 양상 관찰되며 초진시 시행한 혈액검사 결과 Toxoplasma Ig M(+)가 확인되어 trimethoprim-sulfamethoxazole을 추가하였다. 빛간섭단층촬영 검사에서 황반부종 동반되어 테논낭하 트리암시놀론 주사를 시행하였으나 이후 환자는 우안의 비문증을 호소하였고, 교정시력 우안 0.8, 좌안 안전수동이 측정되었다. 세극등현미경검사에서 우안 경도의 전방 및 유리체 염증세포가 관찰되었고, 좌안은 심한 유리체혼탁 및 혈관염이 언가지 모양으로 변하였다. 안저검사와 형광안저혈관조영술 검사상 양안 모두 심한 언가지 모양의 망막 혈관폐쇄 소견을 보여 Prednisolone 40mg,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경구약을 복용하였으나, 이후 악화되는 소견을 보여 1,000mg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시행하였다.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시행하던 중 추가적으로 시행한 혈액검사에서 항핵항체는 음성이었으나 항인지질항체가 상승된 결과를 확인하여 원발항인지질항체 증후군에서 발생한 언가지모양 혈관염으로 진단하고 Aspirin 100mg을 함께 투약하였다.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후 우안은 점차 유리체혼탁 및 혈관폐쇄 악화 소견 보였고, 좌안은 제한적인 호전만 보였으며, 이후 스테로이드 경구약으로 변경하여 감량하며 경과관찰 중이다. 결론 : 본 저자들은 원발항인지질항체 증후군에서 발생한 양안 언가지모양 혈관염 1례를 경험하였다. 이를 통해 유리체 염증 및 혼탁과 망막 혈관폐쇄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서 원발항인지질항체 증후군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항인지질항체를 포함한 다양한 항체인자에 대한 검사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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