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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원시가 있는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수술 전 안경을 통한 굴절 이상 교정유무 와 수술 결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간헐 외사시로 진단 받고 사시 교정술을 시행한 환자들 중 수술 전 시행한 조절마비굴절검사의 구면렌즈대응치가 양안 모두 +0.5디옵터 이상인 환자들의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술 전, 수술 후 1개월, 6개월, 그리고 1년의 사시각과 입체시를 분석하였다. 수술 후 원거리 사시각이 외사시각 10프리즘디옵터(PD), 내사시각 5PD 이하일 때, Titmus 검사로 측정한 입체시가 40초각 이하일 때를 수술 성공으로 정의하여 두 군의 성공률을 비교하였다.
결과 : 총 89명이 포함되었으며 1군(안경 착용) 29명, 2군(안경 미착용) 60명이었다. 수술 전 각 군에서 구면렌즈대응치(p=0.061), 원거리 사시각(p=0.144), 교정시력(p=0.848), 입체시검사(p=0.270)는 두 군 사이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나이는 2군에서 유의하게 작았고(p=0.030), 나안 시력 1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0.000). 사시각으로 측정한 수술 후 성공률은 각 군에서 1개월에 82.76%, 90.0%, 6개월에 65.51%, 81.03%, 그리고 1년에 51.72%, 71.67%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946, p=0.111, p=0.064). 입체시는 각 군에서 수술 후 6개월에 50.00%, 80.43%, 1년에 39.29%, 84.31%로 2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10, p=0.000).
결론 : 원시가 있는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수술 전 안경착용 여부와 수술 결과는 관계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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