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뇌졸중 환자에서 망막신경절세포 손상은 이미 알려져 있으나, 뇌졸중 환자에서의 시신경유두 주위 혈관 및 황반부 혈관 변화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시신경유두 주위OCT angiography (OCTA) parameter결과를 정상인의 결과와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본 후향적 연구는 정상인 30명 (30안), 뇌졸중 환자 30명 (30안)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기본적인 baseline characteristic외에 안축장, 안압을 측정하였고, OCTA (Cirrus HD OCT)의 경우 시신경유두 주위 4.5 x 4.5 mm scan을 통해 superficial vascular plexus의 vascular density (VD) 와 perfusion density (PD)를 superior, inferior, temporal, nasal sector를 확인하였고, 황반부 ETDRS에서 VD 및 PD를 확인하여 정상군과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 정상군과 뇌졸중 환자 군 사이에서 나이, 성별, 안축장, 안압 수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당뇨, 혈압의 유무는 뇌졸중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뇌졸중 환자군에서 시신경유두 주위 OCTA 결과 상 temporal, nasal sector에서 정상인에 비해 VD 및 PD 모두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황반부 OCTA 결과는 모든 영역에서 VD 및 PD가 정상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상 시신경유두 주위 및 황반부의 average VD 및 PD 모두 뇌졸중 유무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결론 : 뇌졸중 환자에서 정상인에 비해 OCTA 상 시신경유두주위 및 황반주의 VD 및 PD 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retrograde한 망막신경절세포 손상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추후 뇌졸중의 위치 및 각종 OCT parameter와의 연관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