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최근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보고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동물모델에서 미세먼지 노출이 알레르기 결막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 Balb/c 마우스에 Ovalbumin을 복강 내 주사하여 2주간 감작시킨 후, 12일 동안 Ovalbumin을 하루에 한번 점안하면서 도로변 미세먼지 또는 vehicle를 함께 노출시켰을 때 알레르기 결막염의 양상을 평가하고, 유세포분석기를 통해 안구내 염증세포 침윤을 확인하였으며, ELISA를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과 혈청내 IgE 농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 미세먼지에 노출시 vehicle군에 비해 결막부종 및 충혈과 같은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이 유의하게 증가되었고, 결막에서 비만세포의 침윤 증가를 보였다. 또한 경부임파절에서 분리한 T 임프구를 자극하였을때 Th2 관련 사이토카인인 IL-4, 13및 혈청내 IgE 농도의 증가가 관찰되었다.
결론 : 미세먼지 노출은 알레르기 면역반응에 주요한 Th2 반응을 활성화함으로써 알레르기 결막염의 염증성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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