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129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미주신경성 실신 이후 발생한 중심부근 급성중간황반병증 1 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종화, 진형남, 정현호, 지영석
본문 : 25세 여자가 양안의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전일 실신한 과거력 있었고, 회복 후부터 시력 저하가 지속되었다. 양안 라섹 수술 기왕력 외에 다른 전신질환이나 안과적 질환은 없었다. 내원 시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1, 좌안 0.06 이었다. 안저검사 상 양안에 황반부를 포함한 황반주변부가 창백했고, 다수의 작은 면화반이 관찰되었으며, 좌안은 점상 망막출혈도 다수 관찰되었다. 시신경유두부종은 관찰되지 않았다. 빛간섭단층촬영 상 양안의 황반부종, 속핵층과 바깥얼기층 사이에 다발성 과반사 구역이 관찰되었다. 형광안저혈관조영술에서는 광범위한 혈관 염색 소견이 보였고, 특히 후극부에서 저명하였다. 내과 검사 상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진단 받았고, 루프스 항체 등의 내과적 혈액검사 상 이상 소견은 없었다. 1주 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1, 좌안 0.08 로 비슷하였으나, 안저검사 상 양안의 황반부종, 창백 소견은 감소하였고, 망막하액은 소실되었다. 3개월 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1.0, 좌안 0.9로 호전되었으나, 중심부근 암점을 호소하였다. 빛간섭단층촬영 상 황반 주변부 속핵층과 바깥얼기층의 과반사 부위는 소실되었으나, 다발성 층간 균열이 관찰되었고, 적외선 영상에서 저반사 구역은 여전히 지속되었다. 미주신경성 실신 뒤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젊은 환자에서 중심부근 급성중간황반병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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