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소세포암 환자에서 이차녹내장 및 포도막염을 동반한 홍채 전이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소세포폐암으로 진단 받은 60세 남자가 약 3개월 전부터 발생한 좌안의 시력저하 및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첫 진단 당시 시행한 전이 검사상 원격 전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고 폐병변에 대해 항암 및 방사선 치료 후 경과관찰 중이었다. 내원 당시 좌안 최대교정시력 안전수지 10cm이었으며 안압은 40 mmHg 이었다. 세극등현미경 검사상 각막부종, 전방출혈 및 전방축농 소견 관찰되었으며, 안저는 관찰되지 않았다. 안구내용물제거술을 시행하였고, 조직검사상 Posterior uveal tissue의 전이는 관찰되지 않는 홍채에 국한하여 전이된 소세포폐암으로 확진되었다. 6개월 후 시행한 orbital CT 상 재발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결론: 안구는 악성 종양의 전신적 전이의 흔한 병소이나 홍채로의 전이는 매우 드물며, 후안부에 비해 전안부로 전이된 경우 예후가 더 불량하다.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이차녹내장 및 포도막염을 동반한 홍채 전이로 안구내용물제거술을 시행하였고, 6개월 이상 재발없이 성공적으로 치료된 사례이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