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126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한 황반부종 및 혈관염을 통해 베체트병을 진단한 1예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부산백병원 안과학교실
조창우, 장인범
본문 :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한 황반부종과 혈관염을 통해 전신 염증질환인 베체트병을 진단한 증례를 보고 하고자 한다. 기저질환 및 안과적 과거력이 없는 69세 남자가 양안 초음파수정체유화술, 후낭내 인공수정체삽입술을 시행받은지 4개월 째에 발생한 우안 황반부종, 혈관염으로 본원에 의뢰되었다. 첫 내원시 우안 나안시력 0.3이었고 세극등 현미경에서 우안 전방세포 1+, 안저 검사상 우안 유리체혼탁 소견 보였다. 이에 시행한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우안의 미만성 망막 부종 소견을 보여 형광안저혈관조영술을 시행하였고 양안, 특히 우안에서 혈관 주위 형광누출 소견을 보였다. 이에 우안 테논막하 덱사메타손 주입술, 국소 로테프레드놀 점안, 경구 프레드니솔론을 복용시켰다. 치료 1주 째에 우안 전방 및 유리체 염증, 황반 부종 완화 소견 보여 6주에 걸쳐 경구 프레드니솔론을 순차적으로 감량 복용하였다. 경구 스테로이드 복용 1달째에 우안 포도막염 재발 및 황반부종 발생하여 전신 증상에 대한 병력 청취와 혈액 검사를 시행하였고 베체트 병의 진단 기준을 만족하여 최종적으로 베체트병을 진단하고 전신적인 치료를 시작하였고 우안 나안시력 0.4였으며 황반부종 및 혈관염 소견 보이지 않아 경과 관찰을 하기로 하였다. 백내장 수술 후 포도막염 또는 황반부종 등의 후안부 합병증이 있을 때 전신 질환과의 관련성을 고려하면서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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