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034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녹내장 환자에서 눈물막 MMP-9 발현 정도를 통한 안구표면질환 평가
(1)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2)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 (3)대구보훈병원 안과
김대우(1),서제현(2),임수호(3)
목적 : 원발성 개방각녹내장 환자에서 point-of-care (InflammaDry) 검사를 이용하여 안구 표면 질환의 증상 및 징후, 눈물막 matrix metalloproteinase 9 (MMP-9) 과발현 여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원발성 개방각녹내장으로 진단받은 67명과 같은 연령대의 녹내장 약물치료를 받지 않은 47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단면 연구를 시행하였다. 안구표면 질환 평가를 위하여 쉬르머 테스트, 옥스포드 스케일 지수, 눈물막 파괴 시간 및 DEQ-5 설문지 검사를 시행하였다. 눈물막 MMP-9 수준은 InflammaDry 검사를 통하여 측정되었고, 1) 음성, 2) 약양성, 3) 양성, 4) 강양성으로 분류되었다. 안구표면질환 관련 지표은 녹내장과 정상 대조군 간에서 비교되었고, 녹내장 군에서 보존제를 함유하는 녹내장 점안제의 개수에 따라 하위그룹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모든 안구표면질환 관련 지표에서 녹내장 군과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약양성이상의 눈물막 MMP-9 발현은 녹내장 환자군에서 71.6%에서 관찰된 반면, 대조군에서는 31.9%에서만 관찰되었다 (P<0.001). 하위그룹 분석에서, 보존제를 함유하는 녹내장 점안제의 개수에 따른 DEQ-5 설문 점수, 옥스포드 스케일 지수, 쉬르머 검사 결과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비정상적 눈물막 파괴 시간을 보인 비율은 세 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7.5%, 59.1%, and 76.2%, respectively, P=0.032). 강양성의 눈물막 MMP-9 발현을 보인 비율 또한 세 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5.0%, 40.9%, and 61.9%, respectively, P=0.043). 결론 : 녹내장 환자에서 사용되는 보존제 함유 점안제는 안구표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눈물막 MMP-9의 수치를 등급화 함으로써 안구표면질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기존의 MMP-9 키트를 통한 결과에 비하여 염증에 대한 유용한 표지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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