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122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망막 정맥 폐쇄 발생의 계절적 변동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충북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
김지수, 김동윤, 문태환, 형성민, 채주병
목적 : 계절에 따른 망막 정맥 폐쇄의 발생에 변화가 있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충북대학교 병원을 방문한 환자 중 망막 정맥 폐쇄를 진단 받은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초진날짜와 증상의 시작 날짜(onset)를 조사하여 이를 바탕으로 망막 정맥 폐쇄의 발생일을 추정하였으며, 월 별 그리고 계절적 변동에 따른 망막 정맥 폐쇄 발생의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또한 기상청 관측자료를 이용하여 기후 인자에 따른 망막 정맥 폐쇄 발생의 변화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결과 : 해당기간 중 망막 정맥 폐쇄를 진단 받은 973명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평균나이는 65.23 ± 13.68세, 남자는 471명(48.41%) 이었다. 성별과 나이는 계절적 변동에 따른 망막 정맥 폐쇄의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망막정맥폐쇄는 사계절 중 겨울(12, 1, 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32.68%), 다른 계절과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2). 또한 12개월 중 1월과 2월이 가장 높은 발생을(각각 12.85%, 10.07%), 8월과 7월이 가장 낮은 발생을 보였다(4.93%, 5.96%). 망막정맥폐쇄의 발생은 기온, 습도와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각각 r=-0.82, -0.45, p<0.001, =0.03), 일교차와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p=0.71). 결론 : 이번 연구를 통해 망막 정맥 폐쇄의 발생이 계절적 변동에 따라 유의한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망막정맥폐쇄의 발생이 겨울 그리고 1월에 가장 높고, 여름 그리고 8월에 가장 낮다는 결과와 기온과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망막정맥폐쇄의 발생에 있어 외부 환경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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