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14세 색소건피증 환아 경과 관찰 중 진행하는 군날개를 동반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12년 전, 2세 여아가 햇빛을 보면 눈을 자주 감으며 피부에 발생한 갈색 반점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여 색소건피증 의증 진단 하에 안과와 피부과에서 정기적인 외래 경과 관찰 중, 6년이 지난 8세 때 일본에서 색소건피증으로 확진 받았다. 이후 1년마다 시행한 정기적인 경과 관찰에서 양안 상하안검의 색소침착 외에 각결막 및 후안부의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3년 전부터 세극등 검사에서 우안 내측 윤부 주변에서 검열반과 유사한 병변과 우안 아래 눈꺼풀 모세혈관확장증이 관찰되었으며, 2년 전부터는 같은 위치에서 군날개 초기 소견이 관찰되었다. 추적 관찰 초기에 병변의 크기는 증가하지 않는 양상이었으나, 계속된 관찰 기간 중 점진적인 섬유혈관조직의 성장이 관찰되었다. 최종 외래 내원 시, 환아는 최대 교정 시력 0.9이며 우안 진행하고 있는 군날개와 우안 아래 눈꺼풀 모세혈관확장증, 양안 상하안검의 색소건피증에 의한 색소침착 외에는 안과적 이상소견은 없었다. 우안 군날개의 크기가 1년 전에 비해 증가되었지만 그 크기가 크지 않아 경과 관찰 중이다.
결론: 크기가 커지면서 진행하는 양상의 군날개를 동반한 14세 색소건피증 환아의 드문 예로서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