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339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한국인 근시 소아에서의 비측과 이측 및 상측과 하측의 각막 비구면성 차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전희정, 하민지, 황웅주, 장동진, 황호식, 나경선
목적 : 각막의 비구면성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비구면계수(Q-value)는 각막의 중심에서부터 주변부로의 곡률의 차이를 표현한 값으로, 본 연구는 근시 환아에서 각막 비구면성의 수평과 수직 비대칭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 안구 요소와의 연관성을 평가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20명의 한국인 근시 소아의 40안에 대한 후향적 연구로 진행되었다. 각막의 비구면계수과 두께, apical radius of curvature 및 총 Root-mean-square(RMS), 구면수차, 코마, 트레포일 등의 고위수차는 Pentacam® (Oculus, Wetzlar, Germany)으로 측정되었고, 안축장 및 전방 깊이는 IOL master® (Carl Zeiss, Jena, Germany)로 측정되었다. 상기 측정값으로 근시 환아에서 비측과 이측, 상측과 하측 사분면의 각막 비구면성 차이의 특징 및 이와 다른 안구의 요소와의 연관성을 평가하였다. 결과 : 평균 Q-value(8mm)는 -0.336±0.101으로 장형의 각막 모양을 보였다. 상측과 하측의 평균 Q-value(8mm) 차이는 0.218±0.170으로 비측과 이측의 평균 Q-value(8mm) 차이인 0.153±0.141보다 컸다. 평균 Q-value(8mm)와 안축장 및 전방 깊이는 연관성이 없으며, 각막의 각 사분면의 Q-value(8mm) 또한 그에 상응하는 사분면의 각막 두께와 유의한 연관성은 없었다. 비측과 이측의 Q-value(8mm) 차이는 총 RMS(p=0.001) 및 수직코마와(p=0.049)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 구면수차(p=0.019) 및 경사트레포일과는(p=0.009)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졌다. 상측과 하측의 Q-value(8mm) 차이는 수직트레포일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p=0.013)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한국인 근시 환아에서 비측과 이측, 상측과 하측의 Q-value 차이의 다름 및 각막 모양과 여러 안구 요소들과의 관련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각막 전면의 비구면성 값만으로는 각막의 구조를 정확히 반영할 수 없으며, 추후 더 많은 대상안을 이용한 연구가 아시아인의 각막 구조에 대한 역학 자료를 수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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