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어린 나이에 발생한 중심망막정맥폐쇄 1예
Early onset central retinal vein occlusion
96206794 엄진호 M/23
목적 : 어린 나이에 발생한 중심망막정맥폐쇄 1예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본 23세 남환은 특이 내과적 과거력 없는 분으로 2019년 7월 1일경부터 발생한 우안의 비문증과 시력감소를 주소로 2019년 7월 15일 응급실 경유하여 본원 안과 내원하였다. 초진 시 시력은 우안 0.05, 좌안 0.3, 안압은 우안 17 좌안 14이었다. 세;극동현미경검사에서 전안부에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안저검사상 우안에서 multiple flame shaped retinal hemorrhage, dilated and tortuous veins 관찰되었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우안 망막부종도 관찰되었다. 중심망막정맥폐쇄 진단 하 원인 기저질환 감별 등 위하여 타과 진료 의뢰도 되었다.
결과 : 2019년 7월 16일 재내원 당시 시력은 우안 5/200, 좌안 0.3, 광간섭단층촬영(OCT)에서 황반부종 소견 보였다. 종양내과와 심장내과에서 혈액의 과점도, 동맥경화증, 콜레스테롤, 혈전성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전혈구검사, 응고인자, 자가항체, 경동맥 내중막두께검사(Carotid IMT) 등 시행하였으나 특이 이상소견 보이지 않았다. 2019년 7월 22일 우안 유리체강내 아바스틴 주사술 시행하였으며 이후 본원 외래에서 추가 주사 고려하며 추적관찰 할 예정이다.
결론 : 중심망막정맥폐쇄는 대부분의 경우 60대 이상의 나이에 호발하며 30대 이하의 젊은 나이에서는 드문 질환이다. 따라서 젊은 나이에 망막정맥폐쇄가 발생했을 경우 혈전성향과 기저 원인질환을 감별하고 이에 따른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증례에서는 내과와 협진하여 진행한 혈액학적 조사와 전신질환 평가에서 특이 소견 관찰되지 않아 선행 질환 유무 판단이 어렵다. 따라서 좀 더 세심한 추적관찰과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