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104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양안 시신경염 형태로 나타난 1기 눈매독 1예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천안 서울 안과
백민수, 장무환, 서영승
본문 : 목적 우안의 시력저하 및 시신경 부종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양안 시신경염을 동반한 1기 눈매독으로 진단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59세 남자 환자가 2주 전부터 발생한 급격한 우안 시력 저하 소견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9, 좌안 0.9 였으며, 우안 상대성 구심성 동공장애 양성소견 및 시신경 부종 소견을 보여 우안 허혈성 시신경병증으로 생각하여 검사를 진행하였다. 형광안저촬영 검사상 시신경유두 및 주위의 맥락막모세혈관의 확장으로 과형광이 나타나고 후기로 진행함에 따라 양안 시신경 모두에서 형광 누출에 의한 과형광이 증가하여 유두의 경계가 뿌옇게 흐려지는 양상을 보였고, 혈액검사상 RPR 1:128 양성, FTA-ABS 추가검사에서 IgM과 IgG양성소견 보여, 눈매독에 의한 양안의 시신경염으로 진단하였다. 결론 Treponema pallidum 감염에 의한 눈매독은 1, 2, 3기 어떤 단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눈매독성 시신경염은 단안 또는 양안에 발생할 수 있고, 시신경주위염, 앞시신경염, 뒤시신경염 모두 나타날 수 있는데, 시신경주위염의 경우 대개 시력 증상이 없으나, 시신경염의 경우에는 급격한 시력 저하를 동반하게 된다. 지금까지 눈매독이 매독의 첫 증상으로 나타난 경우는 외국에서 보고된 바 있는데, 그 중 시신경염으로 처음 나타난 경우는 드물게 있었다. 전신적 증상 없이 시신경염으로만 가장 먼저 증상이 발현되었고, 형광안저촬영 검사 및 면역혈청검사에서 FTA-ABS IgM, IgG, VDRL이 양성이어서 시신경염의 형태로 나타난 눈매독으로 진단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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