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327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하안검 수술 후 안검외반과 동반된 노출성 각막염 치료 후 발생한 독성 각막염 1예
가톨릭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성빈센트병원
정도훈, 조양경
본문 : 목적 하안검 수술 후 안검외반으로 인한 노출성 각막염, 표재점상각막염으로 항생제 안약, 무보존제 스테로이드 안약 점안 후에도 호전이 없어 내원한 환자에서 중독성 각막염, 약제유발 각막염 의심 하 치료한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요약 51세 여환, 내원 약 2달 전 하안검 성형수술을 받은 이후 우측 안검외반 발생하였고 우안의 각막염 동반되어 약 2주간 항생제 안약, 무보존제 스테로이드 안약 점안 치료하였으나 호전 없어 의뢰되었다. 내원 당시 우안 시력 0.3,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 호소하였으며 우안 각막의 광밤위한 표재점상 각막미란이 관찰되었으나 침윤성 각막염, 각막궤양 의심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약제유발 중독성 각막염 의심 하, 사용 중이던 무보존제 스테로이드 안약(플루오메트론)은 중단, 항생제 안약(비가목스)은 하루 2회 점안으로 줄인채 리포직 점안, 누점 플러그 삽입, 혈청안약 1시간간격으로 점안, 인공누액 수시로 점안 시작하여 눈물양을 늘려주고 눈물막 유지시키기 위한 치료를 하였으며 본원 치료 2일째 각막중심부로터 하이측에 2x2mm크기의 각막상피 결손 관찰되었으나 1주일째 각막상피결손 호전 되고 2주째 표재점상각막미란 모두 호전되어 최소한의 인공누액 사용을 제외하고는 모든 안약 점안을 중단하였다. 결론 안검성형술후 각막염이 발생했을 때 감별해야할 질환으로는 첫번째 안검수술에 의한 외반이나 내반에 의한 각막 상처나 노출성 각막염, 그리고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제에 의한 독성 각막염 그리고 재발된 바이러스 각막염등을 생각해볼수 있다. 위 환자의 경우 초진 시에는 안검외반에 의한 노출성 각막염이 가장 의심이 되었으나, 과거력 청취와 바이러스 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등의 결과로 보아 약제에 의한 독성각막염으로 진단된 경우이다. 각막염이 발생했을 때 염증 조절, 2차성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한 스테로이드 안약, 항생제 안약 사용을 고려할 수 있으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오히려 약제유발 각막염이 발생하거나 각막 상태를 더욱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눈물양을 늘려주고 눈물막 유지를 목표로 하는 치료가 중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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