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9년 11월 1일(금)~3(일)
발표번호: P(e-poster)-029
발표장소: B3 Parking Area
알츠하이머병의 인지장애의 진행과 망막의 형태학적 이상과의 관계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지민정, 이수환, 류영주, 한상범, 이승준
목적 : 인지장애가 진행된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시신경주위 망막신경섬유층과 신경절세포의 상실이 동반되는지 평가하기 위해 빛간섭단층촬영 장비를 이용하여 망막의 두께와 부피 변화를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은 환자에서 6개월 이상 경과관찰을 했을 때 간이인지기능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의 총점이 감소한 환자를 선별하여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는 건강한 대조군과 후향적으로 비교 연구하였다. 알츠하이머 환자 23안과 대조군 22안에 대하여 빛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 장비를 이용하여 시신경주위 망막신경섬유층의 두께, 황반 신경절세포의 두께와 황반의 부피를 측정하였다. 인지장애의 진행에 대한 확인은 간이인지기능검사로 평가하였다. 결과 : 인지장애가 진행된 알츠하이머 환자 그룹은 간이인지기능검사에서 총점이 평균 3.48 감소하였고, 평균 시신경주위 망막신경섬유층 두께는 5.09um 감소하였다. 또한 대조군과 비교하여 시신경주위 망막신경섬유층 두께의 감소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12). 시신경주위 망막신경섬유층 두께의 변화량은 중심각막두께와 유의하게 양의 관련성을 보였다 (Pearson 상관계수 0.515, p=0.017). 그러나 간이인지기능검사 점수의 감소량과 시신경주위 망막신경섬유층 두께의 변화량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Pearson 상관계수 0.250, p=0.098). 결론 : 간이인지기능검사의 총점이 감소한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빛간섭단층촬영 장비로 측정한 시신경주위 망막신경섬유층의 두께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인지장애의 진행을 선별할 수 있는 간이인지기능검사에서 이상을 보이는 환자에서 시신경과 망막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빛간섭단층촬영을 시행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시신경주위 망막신경섬유층 두께의 감소가 관찰될 때 인지장애가 진행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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